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 스코필드 박사의 3·1 운동 일기 근현대사 100년 동화
김영숙 지음, 장경혜 그림 / 풀빛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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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 4층에 가면

어린이 아나운서 체험 코너가 있다

그곳에서 2가지 뉴스 중 하나를 골라 

아나운서처럼 말할 수 있는데

그 중 한가지가 바로 제암리와 3.1 운동에 관한 것이다

제암리에서 있었던 사건이 

바로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가 긴장감 속에서 촬영하고

극비리에 해외에서 뉴스화 시켰다는 것은

마치 한 편의 영화같다.



헌신과 봉사, 정의를 실천한 인물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책을 읽으며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줄거리





책은 한국에서 날아온 편지 한 장으로 시작한다.

세브란스 의학 전문 학교에 세균학 교수가 없다는 

애비슨 교수의 편지를 받은 스코필드 박사는

가족을 이끌고 한국으로 향한다.
처음에는 통역가를 두고 수업을 하다가

나중에는 한국어로 수업을 할 정도로 

열정이 남달랐던 스코필드 박사.

그는 독립운동을 하는 제자들과 지인들을 보며

이를 돕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3.1 만세 운동을 취재하기도 하고

만세운동을 하다 잡혀간 이들을 제자라며 구해온다.

서대문 형무소에서의 잔혹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한 제암리 학살사건 소식을 듣고

이를 취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화성으로 향한다.

목숨의 위협을 받고

일제 헌병의 감시를 받는 상황에서도 

많은 기지를 발휘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한국인을 돕기위해 사방팔방으로 노력한다.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책은 참 읽기가 어렵다.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과연 내가 그 시대에 살았으면 

저런 용기를 발휘할 수 있었을까 고민에 빠져들게 된다.

또한 그 힘든 상황에서도 독립을 위해 노력한 분들에게

무한한 감사함을 갖는다.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에 관한 영상들을 함께 시청하며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를 읽으면 더욱 흥미진진하다.

사진자료와 관련 정보가 많이 남아있어 

실제 모습을 찾아가며 보면 마치 독립운동가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초등~성인까지 가볍게 그러나 무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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