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이들은 자전거와 킥보드를 무척 좋아한다.가족들이 모두 자전거를 가지고 있어외출할 때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정도이다.헬멧은 쓰긴 쓰는데 아이가 머리를 높이 묶거나날이 더운 날에는 별일 있겠냐 싶어 생략하고 밖을 나가곤 했다.그런데, "오늘의 미션,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라!"를 읽으니아이고 이젠 그러면 안되겠구나.안전을 생활화해야겠구나 싶었다.오늘의 미션,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라! 줄거리지유는 킥보드를 좋아하는 9살 여자아이이다.이 친구의 아버지는 스마트폰 앱 개발자로 지유에게 새로 개발한 안전 앱을 테스트 해주면기프티콘을 주기로 약속한다.우리의 주인공 지유는 기프티콘을 준다는 말에덥석 앱을 실행했다가 후회한다.높이 묶은 머리가 망가지는게 싫어 헬멧을 삐뚜름하게 썼다가 경고 메세지를 받자 기분이 팍 상해버린다하지만 앱의 미션을 수행하면 수행할 수록안전하지 않은 행동들이 눈에 들어오고지유는 점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된다.내가 있는 곳의 위치 알기,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놀기어린이 보호구역과 횡단보도에서 안전하게 건너기 등지유는 하룻동안 안전한 생활을 위해 친구들과 열심히 실천하고 기진맥진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의 미션,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라!"를 아이들보다 먼저 읽어보며지유가 헬멧 때문에 문제가 있는 장면을 보곤슬며시 아이들의 헬멧을 꺼냈다.집안 구석에 고이 모셔져있던 헬멧을 마주하니괜시리 책 내밀기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정말 다행스럽게도 아이들 아빠는 자전거를 타면헬멧을 써서 좋은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책을 읽으면 실천하고 싶어지는 안전 생활동화"오늘의 미션, 안전하게 집에 돌아오라!"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