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요, 괜찮아요! 북멘토 그림책 24
예 구오 지음, 이현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염소와 토끼의 수채색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

뭐 어때요, 괜찮아요!를 읽어보았다

두 캐릭터 사이에서 닮은 점은 없지만

통조림 풀을 좋아한다는 1%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다

뭐 어때요, 괜찮아요! 줄거리



염소는 매일 아침, 커피와 토스트, 통조림 풀을 먹는다

그런데 어느날, 통조림 풀이 다 떨어졌다

바닥에 나온 짐을 보니 염소가 얼마나

통조림 풀을 먹고 싶은지 그 마음이 느껴진다

염소는 당장 슈퍼마켓으로 달려갔고

그 곳에서 통조림 풀을 고르고 있던 토끼를 만나

말문을 트게 된다.

 

둘은 통조림풀 빼고는 취향이 다르다

염소는 설탕을 넣지 않은 커피가 좋지만

토끼는 설탕을 무척 많이 넣는다

손에 있는 것만 해도 각설탕이 4개다

산책도 함께 한다

토끼는 종종 길을 잃지만

염소 덕에 바른 길을 찾아 함께 돌아간다



함께 시간을 보낼 수록 

서로가 다르다는 걸 느끼지만

이들은 마법의 문장으로 우정을 도탑게 쌓아간다

"뭐 어때요, 괜찮아요!"




 



"뭐 어때요, 괜찮아요"를 읽으며

엄마는 글에 집중하고

아이들은 그림에 집중하였다

그러다보니 아이들 눈에 염소의 표정이 들어왔나보다

둘이 통조림 풀을 함께 먹을 때

아이들이 염소의 표정이 별로 좋지 않은걸 보니

토끼가 마음에 안드는 것 같다고 하였다

차츰 염소가 표정의 변화가 생기고

토끼 앞에서 우는 걸 보며

그런 이야기는 쏙 들어가는게 참 재밌었다



토끼와 염소의 이야기가 한 장, 한 장 넘어갈 때 마다

뭐 어때요, 괜찮아요!가 반복된다

몇번 반복하니 아이들이 저부분을 함께 합창하듯 읽었다



부디 아이들에게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말,

긍정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는 말

뭐 어때요, 괜찮아요!가 싹틔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