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고슴도치가 살포시 웃고 있는 표지가 인상적인"넌 나의 행운이야"이다.넌 누구고 나는 누구일까둘 중 누가 누구에게 행운일지 생각해보며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다.넌 나의 행운이야 줄거리꼬마돼지가 숲속에서 아기 고슴도치를 발견한다.아기 고슴도치는 지쳐있고 배가 고파하고 슬퍼하는 상태다꼬마 돼지는 고슴도치를 돌볼 줄 몰라눈물을 글썽거린다 꼬마 돼지는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 아기 고슴도치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해 듣고 온다집으로 돌아온 꼬마 돼지는 고슴도치를 기쁜 마음으로 돌보기 시작한다신생아가 태어나면 밥을 수시로 먹는다한달 전후로 텀이 잡히면서 3~4시간 텀이 벌어지기 시작한다엄마 아빠는 초인적인 힘으로 아이를 돌보며 키워낸다아기 고슴도치는 한달정도 된 아기와 같다스스로 밥을 먹지 못하고 3시간에 한번씩 우유를 줘야 한다말이 3시간에 한번이지우유를 주기 위해 우유를 타고,먹이고 소화시킨다음 재우고자는 사이에 우유병 설거지를 하고 나면거의 쉴틈이 없다꼬마돼지는 점차 지쳐간다고슴도치는 예쁘지만 꼬마 돼지는 너무 힘들다그런 꼬마 돼지를 도와준 것은바로 다른 동물 친구들이다아이는 온 마을이 함께 키운다더니꼬마 돼지와 고슴도치의 사정이 딱 그 짝이다고슴도치는 마침내 무럭무럭 자라독립을 하게 되고이따금 찾아와 함께 잠을 잔다누가 누구에게 행운이었을까?일단 아기 고슴도치는 꼬마 고슴도치를 만나건강하고 안전하게 클 수 있었으니 꼬마 돼지는 고슴도치에게 행운이었을 것이다꼬마 돼지 또한 고슴도치를 키워내는 과정에서사랑과 성취감, 장성한 자식(?)이 사랑을 가득안고 돌아오는 기쁨을 얻었으니그 또한 행운일 것이다고슴도치와 꼬마 돼지에게 무엇보다 큰 행운은그들이 지쳤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친구들일 것이다행운이 모여 행복이 되었다돌봄과 지지가 만들어 낸 기적을 담은 이야기"넌 나의 행운이야"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