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구성된"나의 첫 생태도감 식물편 : 나무" 를 읽어보았다.평소 풀, 나무에 관심이 많아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풀 이름을 주절주절 말하고 다니거나모야모 어플로 이름을 찾아주었는데이렇게 생태도감으로 우리 주변의 풀을 먼저 후루룩 살펴보고바깥에 나가 꽃과 나무를 찾아보니 너무 편했다.나의 첫 생태도감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는 계절과 꽃색으로 이름찾기로 봄과 여름, 가을에 꽃이 피는 나무로 나뉜다.꽃색에 따라 또 정렬이 되어무지개에서 내가 좋아하는 색을 바라보듯예쁜 꽃을 감상하며 볼 수 있다.공원, 아파트 화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회양목.늘 푸른 초록잎만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쪼만한 크기로 꽃들이 핀다.책으로 한번 보았으니 알맞은 때에 살펴볼 일만 남았다.쭉 읽다보면 와, 이랬구나!신기하다! 하며눈이 번쩍 뜨이는 부분들이 있다.요즘 한참 피어나는 산수국과이미 작은 열매를 맺기 시작한 꽃사과나무도 있다.생태도감에 나온 꽃들은 대부분 눈에 익은 것들이라어른이 먼저 보고 아이들에게 이름과 그 특징을 설명하기에 딱이다.엄마, 아빠를 숲체험 선생님으로 만들어주는 유용한 책이다. 2부에는 생태특징이 나온다.1부에 나왔던 꽃들의 특징을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자음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찾기가 편하다.책을 읽고 난 뒤 아이들과 함께 공원으로 나가보았다.비가 토독토독 떨어지는 날에도빨간 꽃사과나무는 열매를 영글어가고 있으며수국 또한 비를 맞으며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아는 만큼 보인다더니아이들이 나의 첫 생태도감을 읽고 나니꽃사과를 더 잘 찾고꽃들도 더 예뻐한다.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겁게 볼 수 있어집에 한 권씩 소장해서 볼만 한 책나의 첫 생태도감 식물편:나무 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