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생명을 괴롭히는 어린이들을재치있는 작전으로 쫓아낸딩동거미와 곤충들의 이야기를 읽어보았다.딩동! 하며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딩동거미가무척이나 인상적인 그림책이었다.딩동거미 대작전 줄거리어느 평화로운 숲,캠핑을 하러 온 아이들이 곤충들을 마구잡이로 괴롭힌다.개미집 건들이기, 개미나 나비 잡기거미줄 망가뜨리기 등..아이들이 흔히 하는 장난이지만곤충 입장에서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심하게 다쳐 울고 있는 개미들을 보고딩동거미는 거미줄을 이용해 사람들을 혼내주고숲에서 나가게 할 계획을 세운다.곤충들 또한 계획을 듣고 무척이나 좋아한다.으슥한 밤, 사람들이 텐트에 자러 들어가자계획이 시작된다.딩동! 하는 소리에 낙엽을 모으고딩딩동!에 낙엽을 커다란 거미줄에 붙인다.딩동거미의 딩동소리에 맞춰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할 거대한 무언가를 완성해나간다.딩동거미는 악역(?)의 몰락이 확실히 다뤄지고그 과정또한 스릴넘치게 묘사되어아이가 무척이나 집중하며 읽어내려갔다. 처음에는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들으며 보더니그 다음부터는 책을 끼고 다니며 혼자서 소리내어 읽고재밌는 장면을 몇번이나 찾아 보았다.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낙엽인간이 빛을 뿜는 장면이다.그림책 속 인물들은 그것을 보고 무서워했지만아이에게는 정의의 용사라도 되는 듯 속시원해하며 읽었다.날이 풀리자 놀이터에 곤충이 많이 나타났다.아이들은 곤충을 눈으로 보고 나뭇가지로 건들기도 한다.때로는 친구들과 곤충을 잡기도 하는 걸 보며한소리를 해댔었다.그런데 엄마의 잔소리보다딩동거미 대작전이 더 효과가 좋았는지이 책을 보고 나서는 개미를 잡는다던지나뭇가지로 건드는 일이 없어졌다.참 다행이다. 작은 생명을 보호해야한다는 것,힘을 합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교훈을 담은유쾌통쾌한 그림책, 딩동거미 대작전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