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웃어? - 2025 읽어주기 좋은책 선정, 2025년 한학사 추천도서 감동 그림책 4
김은지 지음 / 이루리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과 꼭! 꼭! 이야기나누고 싶었던 책

왜 웃어?를  읽어주었다.

연필과 스케치북이 등장하여

그림그리기에 관한 내용인가 싶지만

연필의 표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건 또 아닌가 싶은 표지이다.


왜 웃어? 줄거리



흰 스케치북을 발견한 연필은

쪼르르 달려와 신나게 그림을 그린다.

선과 선을 이어 단단한 나무를 그리는데

어디선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나무에 나뭇잎이 없어서 웃나 싶어 

나뭇잎을 푸짐하게 그려주지만

또다시 하하하 소리가 들려와 

점점 기분이 나빠지는 연필.

왜 내 그림을 비웃는거지? 하고 고민하다

빨간 모자로 열매도 달아준다.

그러나 또다시 하하하 소리가 들려오고

연필은 화가나서 그림을 구겨버리고

다시는 안그리겠다고 씩씩거린다.

도대체 왜 웃는 것일까?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따른 유아기의 특성 중 하나는

자기 중심적 사고이다.

그냥 자기가 세상의 중심인 것이다.

남도 나를 위해 있고, 내가 생각하는게 옳은 듯 하다.

예를 들어 누군가 실수로 나를 툭 치고 가면

그는 분명 날 일부러 때린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화를 낸다.



이는 아동기가 되면 타인의 마음을 점차 이해하게 된다고는 하지만

6살, 8살을 지켜본 바로는

아직은 자기중심적 사고가 강한 듯 하다.



왜 웃어?의 연필은 딱 그 유아기의 특성을 보여준다.

남은 즐거워서 자기들끼리 웃지만

연필은 마치 자기를 비웃는다고 생각하고

혼자서 애를 쓰고 화를 내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그린 나무를 상처입힌다.

나중에서야 웃는 아이들이 전혀 

자신을 인식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자기 중심적 사고는 자연스러운 발달단계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나와 남의 마음은 다르고

언제나 너를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을 때가 있다.

왜 웃어?는 연필을 통해 아이들에게

나와 남은 다르고 

남의 시선을 엄청 의식할 필요는 없다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 속이 시원했다.

더불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내가 하고픈대로 행동해도 된다는 메세지도 전달할 수 있었다.



어린이들과 읽으면 너무나 좋은 책

왜 웃어? 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