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가기 전날의 두려운 마음을 코믹하게 그려낸 책치과 가기 전날을 읽어보았다.우리집 꼬마 독자들은 온종일 치과와 충치만 생각하는 주인공 도도에게많은 공감을 하며 읽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치과 가기 전날 줄거리도도는 4월 1일에 치과에 가야한다.만우절 거짓말이길 바랄 듯 하지만거짓말이 아니라 진짜로 가야한다.도도는 온종일 치과 생각 뿐이다.친구들을 보면 그 입안이 보이고누런 이, 황금니, 깨끗한 이만 보인다.치과 놀이는 너무 무섭다.충치가 생길까봐 초콜릿도 피자도 마다한다.심지어 충치괴물에게 시달리는 악몽까지 꾼다.다음날, 엄마와 함께 치과에 가는 도도.도도는 과연 진료를 잘 받을 수 있을지,충치균은 어떻게 될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페이지를 넘기게 된다.이 책은 아이들의 마음에 퐁당 들어갔다 나온 듯 하다.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치과에 가는 날이 다가오면괜히 이가 아픈 듯 하고충치가 생긴듯한 걱정쟁이가 되는 아이들의 마음이책 안에 가득 들어있다.치과 가기 전날,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는다면도도 너도 걱정되니?나도 걱정되는데! 하며나도 너 처럼 충치가 없다고 하면 좋겠다. 하고 감정을 털어놓으며마음을 어루만지고 걱정을 덜 수 있을것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