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브라운의 신간 "우리 할아버지"가 나왔다니안볼 수가 없는 일이다.우리아빠, 우리엄마 등 가족을 톺아보게 되는 이야기를 선보이는 앤서니 브라운은이번에는 아이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존재,할아버지를 보여주었다.우리 할아버지 줄거리아이가 묻는다.너희 할아버지는 어떤 분이야?아이들의 대답이 재밌다.쪼글쪼글해서 공룡같아, 근데 난 공룡이 참 좋다.새 자동차처럼 반짝반짝 빛이 난다.늘 활짝 웃고 나를 반겨주신다.내 말을 잘 들어주어 뭐든지 다 털어놓을 수 있다.아이들의 마음을 듣다보면할아버지의 사랑과그 사랑을 받는 아이들의 사랑 또한 느낄 수 있다할아버지가 어떤 분이냐고 물었던 아이는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다시 등장해할아버지께 꼭 안기며 사랑을 말한다.아빠, 엄마는 아이들을 사랑하지만때때로 엄하고 혼내기도 한다.반면에 할아버지는 무한정으로 사랑한다.그래서인지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더 포근하게 느낄 때도 있다.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할아버지는 그런 조부모님의 사랑을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였다.이 책을 읽어주노라면할머니, 할아버지께 받았던 사랑이 떠올라읽어주는 사람의 마음도 포근해진다.아, 나도 사랑받는 손녀였지하며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참 행복한 그림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