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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 ㅣ 두근두근 첫 책장 2
검은빵 지음, 루치루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2월
평점 :
초등학교 3, 4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생존수영을 배우게 된다
수영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무척 무서워하고
수영장에 들어가기를 거부할 때도 있다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하지 않는 아이에게
수영에 관한 감동적인 책을 읽어준다면
물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싶다

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는
요즘 수영교실을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펼쳐보았다
생존수영, 반려동물, 미스테리한 분위기,
물에 대한 무서움과 극복이
잔잔하게 녹아들어간 이야기라
굉장히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다.
은석이는 유치원에 다닐 때 수영선수가 될 정도로
무척 수영을 잘 하는 어린이이다.
학교에서 생존수영을 갈 때도
친구들에게 뽐내며 갔는데..웬걸,
물을 보니 무서워서 공황상태에 빠진다.
은석이는 물에 대하 공포심,
주변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혼란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가던 길에 수영복을 입은 강아지
모모를 만나고 모모와 몇마디를 섞더니
어느순간 집으로 데려온다
작은 강아지 모모는 은석이에게
자신은 형이라고 주장하며
집안 곳곳에서 편안한 시간을 가진 뒤
은석이의 엄마가 퇴근하기 전
은석이와 목욕탕에서 수영수업을 시작한다
모모와의 수영수업을 하며
은석이는 잊고 있었던 기억이 떠오르고
드디어 모모가 누구였는지,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된다.

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는 죽은 자가
산자에게 도움을 준다는 구조를 띄고 있다.
숨겨져있던 모모의 정체를 추리하는 과정에서
신비롭고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잔잔하게 감상할 수 있어
읽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졌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적당한 글밥이 있어
읽기에 익숙한 예비 초등생부터 초등 중학년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또한 글의 소재가 반려동물과 수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라
독자들에게 저마다 다른 교훈을 전해줄 수 있어
어떤 독자든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