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온다
이사로 멀리 떠나게 되었을 때
직장을 옮길 때
다른 학교를 선택했을 때 등
익숙한 이들과 헤어지고 낯선 곳에 가게 될 때
많은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런 외로움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위안을 주는 이야기 루이치 인형을 읽어보았다

루이치 인형 줄거리
루이치 인형은
소리의 관점에서 서술되는 루이치 인형
그리고 루이치의 관점에서 서술되는
바람이 부르는 노래 두 챕터로 이루어져있다
두 이야기가 연달아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같이 읽으면 더욱 책에 몰입하기 좋다

소리는 아빠를 따라 미국으로 오게 되었다
한국의 친구들은 계속 그립고
미국의 친구들과는 관계가 좋지 못하다
어느날 엄마와 함께 여행을 갔을 때
예기치 않게 나바호족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별이 쏟아져내리는 밤
소리는 루이치와 함께 자연 속에서 놀게 되고
외로웠던 마음을 이해받고 치유받는다
뒤에 이어지는 바람이 부르는 노래는
루이치에게 있었던 슬픈 일을 더 풀어내면서
어린 소녀가 어떻게 마음이 더 단단해졌는지
보여준다

위대한 자연 속에서
이별과 만남은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외로움과 그리움이 마음 속에 남지만
결국 바람에 실려올 그리운 이의 목소리를 그리며
마음의 위안으로 삼는 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루이치 인형이다
이 책은 그림 위주로 보여주며
이야기를 짧게 들려주면 6살 아이에게도
충분히 읽어줄 수 있다
하지만 초등 이상의 아이가 읽는다면
더욱 마음의 양식이 될 듯 하다
나바호족의 노래가 들리는 듯한
루이치 인형을 읽으며
사춘기의 아이들도
많은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