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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쑝뿌쑝 우주여행
김유강 지음 / 오올 / 2022년 9월
평점 :
모든 인연은 회자정리會者定離라
어떻게 생각하면 참 안타깝고 덧없게 느껴지기도 한다
함께 추억을 만들며 웃던 친구들도 하나 둘 멀어져가고
가족들도 하나 둘 독립을 한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는 건
4살, 6살에게는 참 알려주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또 그런 이야기를 슬퍼하면서도
꼭 찾아와 잠자리 전에 읽어달라고 해
안 읽어줄 수도 없다
이번에 만난 이별에 관한 책도 슬프지만
아이들에게 들려주기에는 좋은 책이었다
바로 뿌쑝뿌쑝 우주여행이 그 주인공이다

뿌쑝뿌쑝 우주여행 줄거리
서영이는 저 먼 우주로 할머니를 찾으러 가기로 결심한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선을 만들고
우주로 뿌쑝뿌쑝 출발한다

우주는 넓다
하지만 서영이는 물어물어 할머니를 찾아간다

서영이는 결국 할머니를 찾아내고
할머니 내가 젤 보고 싶었지? 하고 반갑게 말한다
그러나..할머니는 서영이는 두번째
그리고 정아가 더 보고 싶다고 한다
서영이는 알겠다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
정아를 데리러 간다
정아는 누구일까?

책의 처음부분에는
할머니와 서영이의 추억
그리고 엄마의 딸 정아가 나온다
정아는 바로 할머니의 딸
그리고 서영이의 엄마였던 것이다

이 책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찔끔 나온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는데 자꾸만 끝은 후다닥 읽게 된다
딸의 손에 이끌려 엄마를 만나게 된 엄마라니..
아 물론 친정어머니는 건강하게 잘 계시는데
괜히 혼자 몰입해서 슬퍼진다
책장 한 켠에 꽂아두고
아이들 없을 때 혼자 읽어보고 싶은
그런 이야기이다.
이별을 경험한 어른에게도
위안이 되는 이야기이자
아이들에게 이별과 함께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거자필반去者必返 까지 알려주는 그림책
뿌쑝뿌쑝 우주여행 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