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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발명가 - 2021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진은영 지음 / 오늘책 / 2022년 5월
평점 :
아이들이 조용하게 놀길래 궁금해서 살펴보러가면
본인들끼리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고
조용히 비켜주는 일이 가끔 있다
종이에 낙서를 한 것은 보물지도로 보이고
베개들은 멋진 성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집에 있는 평범한 사물이
아이의 상상력을 만나 특별해지는 것이다
그런 특별함을 그림으로 담아낸
놀이발명가를 만나보았다

놀이발명가 줄거리
심심한 아이가 있다
얼굴에 따분함이 가득들어있다가
담요를 발견하고는 빙긋 웃으며
놀이를 시작한다

이불은 많은 놀이를 담고 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유령으로 변신하고
허리에 두르고 묶은 후 빙그르르 돌며
우주비행선이 되기도 한다

혼자 노는 것도 재밌지만
여럿이 노는 건 더 재미있다
실제의 사람이든 인형친구나 장난감이든
함께 논다는 것 그 자체로
놀이가 더 풍성해진다
애벌레가 되기도 하고
반짝이는 별빛강을 타고 내려오는 배를 타기도 한다
이불 하나에 많은 놀이가 있었다

놀이발명가를 보다보면
아이들도 이불로 놀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들썩 거린다
이불을 둘러쓰고 유령이 되기도 하고
미끄럼틀에 올려 타고 썰매처럼 타고 내려오기도 한다
텐트처럼 걸쳐놓고 소꿉놀이를 하며
상상의 세계에 빠지기도 한다
알록달록 솜사탕같은 그림으로
가득채워진 놀이발명가는
아이들에게 혼자놀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상상이 가득한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