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의 우산 생각말랑 그림책
데이비드 에르난데스 세비야노 지음, 아누스카 아예푸스 그림,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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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한 마음이란 무엇을까

아이를 키우기 전 아이의 마음 속에는

선한 마음의 씨앗이 들어서 태어나는 걸까

아니면 주변의 환경에 따라 

마음의 방향이 결정되는건가 궁금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보니 

아이의 마음 속에는 선한 마음의 씨앗이 있고

그 주변의 환경에 따라 싹을 틔우고 

성장시키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지었다

형제가 다치거나 아프면 가서 살펴보고

과자가 하나 남으면

형제는 쪼개서 나누어 먹는거래~하며

시원스레 과자를 나눠 먹는 모습을 보면서

그 순수하고 착한 모습이

잘 발아하여 성장하구나 싶다 

그런 아이들에게 

선한 마음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전해주는

얼룩말의 우산을 읽어주었다

넌 착하게 자라야만 해

남을 배려해야만 해 하는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얼룩말의 따스한 마음씨를 느끼고

무언중에 착한 마음을 키울 수 있는

예쁜 그림책이었다


얼룩말의 우산 줄거리

초원에 오랜만에 비가 내린다

얼룩말은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말없이 알록달록한 큰 우산을 펼친다


초원의 동물들은 비가 오자

허둥지둥 얼룩말에게 다가와

함께 우산을 쓰고 차를 마시며

비를 구경한다


초식동물들이 모여 비를 피하는데

이런, 사자가 찾아왔다

아이들에게 질문해보았다

얼룩말은 사자에게 들어오라고 할까?

둘다 네! 비가 오니 들어오라고 해요! 라며

대답을 해주었다

얼룩말도 역시 사자에게 들어오라고 한다

다만 초식동물들을 물지 말라는 단서를 단다


초원에 다시 해가 비추고 

동물들은 우산 속에서 나온다


동물들은 비를 잘 피했습니다. 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뒷 이야기가 하나 더 나온다

동물들이 물어본다

얼룩말은 왜 알록달록한 우산을 갖고 있었는가?

읽으면서 궁금하긴 했다

다른 동물들은 우산 자체가 없었는데 말이다

얼룩말은

우산이 알록달록 해야

너희가 나를 쉽게 찾을 수 있잖아 라고 한다

이 얼룩말은 처음부터 다른 동물들을 품어줄 생각으로

우산을 가지고 있었던 걸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마음의 그릇이 참 큰 주인공이라

아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 듯 했다

아이들과 끊임없이 질문하고 

간단하게 토론할 수 있는

생각할 거리가 많은 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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