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이발소 숫자 쓰기 - 1부터 100까지 (숫자쓰기 벽보 포함)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주)몬스터스튜디오 원작 / 고은문화사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는 아이가 흥미를 느낄 때 시작하자 주의라

아이에게 딱히 공부를 시키지는 않는다

가정보육을 한참 할 무렵 5살 첫째가

스케치북에 알고 있는 숫자를 본인 스타일로

적으면서 읽는 걸 보고

숫자공부를 시킬 때가 왔구나 싶었다

글자는 쓰는 순서와 방향이 있어

처음이 중요해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싶어

브레드이발소 숫자쓰기를 선택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쓰는 순서와 방향이 제시되어 있어

처음 숫자배우는 책으로 좋은 선택이었다


 

 

 

칸이 커서 5살 아이가 쓰기에 알맞고

쓸 양이 적어 학습량이 부담되지 않는 다는 점도 좋았다

본인이 하고 싶어 시작하더라도

양이 많으면 학습의욕이 꺾일 수 있어

쉽게, 간편하게, 무리하지 않게 학습하자는 의도에

부합하는 책이었다

가장 첫 페이지에는 유아수학에 대한

간략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연필을 잡는 법이 나와있다

연필을 잡고 선긋기를 연습한 뒤

1부터 100까지 써보고

간단한 색칠공부나 세어보기 활동 등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구성되었다

1부터 20까지는 스토리텔링과 글쓰기 칸

그리고 숫자만큼의 점표가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수를 세어보는 퀴즈도 있다

20 이후부터는 간단하게 제시되어 있으며

100까지 갈 수록 숫자쓰기에 익숙해질거라는 생각인지

숫자쓰는 칸이 점점 적어진다

1부터 100까지 쓰다보면

어느순간 숫자를 모두 익힐 수 있을 듯 하다

 

부록으로 숫자쓰기 벽보가 들어있다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이고

보드마카로 쓰고 물티슈로 지우며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숫자놀이를 해보았다

아이에게 브레드이발소 숫자쓰기는

또 다른 재미있는 놀이책이다

글쓰기부터 시작해 숫자를 하나 둘 배워가며 쓰며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는 중이다

학습량은 의도적으로 적게 했다

많아봐야 4페이지이다

유치원에서도 숫자를 배워

읽는 것은 익숙하나

쓰는 것은 아직 서투르다

엄마 손을 잡고 함께 쓰고

이젠 내가 써볼게요 하며 혼자 써보기도 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을 세어보며

양감을 익히기도 했다

그림이 선명하게 인쇄되고

종이의 질도 좋아 아이가 쓰고 익히는 재미가 있다

숫자쓰기 입문용으로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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