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다에 갔어요 생각말랑 그림책
줄리아 한손 지음, 권미자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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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평/오늘 바다에 갔어요

 

사람들은 바다를 보며

저마다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휴양지, 아름다운 곳, 거대한 곳

무서운 곳, 알 수 없는 곳 등

바다의 다양한 면을 찾는다

오늘 바다에 갔어요의 주인공 '빌리'에게

바다는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다

바다에서의 경험을 통해

그런 바다가 다른 의미로 변하게 된다

바다에 간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 가는 그림책으로

잔잔한 단막극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 바다에 갔어요 줄거리

빌리는 엄마와 반려견 소시지와 함께

바다에 간다

소시지와 다른 아이들은 신나게 바다에서 노는 반면

바다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빌리는

엄마 옆에 누워있기만 한다

빌리는 엄마의 반강제적인 권유로 바다에 들어간다

바닷물이 차가운 것도 마음에 안드는 빌리다

바다가 더 마음에 안들 이유가 생겼다

바다에 들어가자 해파리가

다리 사이로 지나가고

빌리는 깜짝 놀라 운다

거기에 다리까지 아파 더 놀랐을 것이다

반창고를 붙이고 좀 더 쉰다음

스노클링을 하러 들어가는 빌리

다시 바라본 바다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비록 다리에 반창고를 붙이고 돌아가지만

빌리는 더 이상 바다가 싫지 않게 되었다

바다에서 찾은 빛나는 보물을 가지고 돌아가는

빌리에게 바다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으로 남았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며 아이들은 신비로운 장면을

계속 찾아 읽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뜨거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바다에서

인어공주가 나올 것 같은 환상적인 바다속을 오가며 보는 것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나보다

페이지 안에 있는 빛을 보며

이건 조개 속 진주의 빛이다

심해아귀이다 또다른 보석이다 하며

저마다의 의견을 내었다

아이들도 빌리처럼 바다의 매력에 폭 빠졌나보다

책의 속표지에는 동화구연qr코드가 있다

오디오만 있지만 배경음악과 성우분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그리고 청량하게 들려와

들려주기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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