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오두막
마리 도를레앙 지음, 이경혜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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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원이라고는 보습학원이나

피아노학원이 다인 시절

동생들과 까맣게 탄 얼굴로 이리저리 쏘다니며 노는게

일상이었던 옛날을

떠오르게 하는 우리의 오두막이다

우리의 오두막을 읽고 있노라면

추억, 자연, 아지트 등의 키워드가 떠오른다

집과 놀이터가 전부인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풍경이었던듯 하다

우리의 오두막은 표지를 모두 펼쳐서 보면

더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내용도 좋지만

그림이 너무나 아름다운 책이다

 

우리의 오두막 줄거리

계절이 봄이 되자 아이들은

초원과 숲으로 놀러나간다

달리기 시합을 하며 아이들의 아지트로 향하던 중

거센 비바람을 만난다

아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비바람을 견뎌낸다

비바람이 지나가고 다시 맑아진 하늘 아래

아지트에가서 즐겁게 논다

다음날에도 또 오길 기약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는

넓은 들판과 거센 비바람은

참 낯선 존재이다

그리고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아지트는

몇 번을 들여다보게 되는

멋진 장소로 다가왔다

자연의 변화와 그 변화 속에서

작은 모험을 펼치는 아이들의 우정이

긴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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