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 - 채인선×김진만의 환경 다큐 그림책
채인선.김진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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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에서 제정된 날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4월 22일이면

지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환경문제가 그 만큼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문제인 것이다.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면 사회의 일원이 될 5살 아이에게

환경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한 좋은 책인

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를 읽어보았다

이야기는 아기펭귄과 아빠펭귄의 대화로 시작한다

아기펭귄은 엄마가 언제 오는지

길을 잃지 않고 올 수 있는지

엄마는 밥은 먹고 있는지 물어본다

아기펭귄이 대화 중에 발견한 빨간펭귄

바로 사람이다

남극의 환경문제를 연구하러 왔다고 소개해준다

이 페이지를 기점으로

환경문제와 펭귄의 생태가 적절히 버무려져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빙하가 빨리 녹아 남극의 집이 반으로 줄었다는 부분을 읽을 때면

펭귄에게 미안해진다

펭귄은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을 뿐인데

기후변화로 인해 위기에 빠진것이다.

펭귄은 남극의 주인은 펭귄이 아니라며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야한다고 한다

바다표범, 도둑갈매기 등 다른 동물이 나열되어 있는데

숨겨진 행간에 사람도 함께 살아야하니

환경을 보호해달라는 메세지가 읽혀지는 듯 하다

남극의 생명이 삶을 꼐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안전한 환경이 필요하다

아기펭귄이 엄마나 아빠가 되려면

남극의 빙하가 더 이상 녹지 않아야할 것이다

 

아기 펭귄은 남극에서 계속 살고 싶다며

사람들이 지구를 잘 지킬 것이냐고 질문한다

이건 아빠에게 던진 질문이지만 독자에게 바로 날아오는 질문이다

펭귄에게 할 대답은 그래. 잘 지킬게이다


 

책의 뒷 부분에는 남극의 눈물로 유명한 김진만 피디가

남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적어놓았다

황제 펭귄의 생태, 남극기지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정보들이 많다

 

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는

환경문제에 대한 접근 뿐만 아니라

선명한 사진과 사랑스러운 펭귄의 모습이 예뻐

펭귄 그 자체를 보기 위한 책으로도 괜찮다

펭귄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나와있어

유아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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