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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 - 채인선×김진만의 환경 다큐 그림책
채인선.김진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에서 제정된 날로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4월 22일이면
지구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환경문제가 그 만큼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문제인 것이다.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면 사회의 일원이 될 5살 아이에게
환경감수성을 길러주기 위한 좋은 책인
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를 읽어보았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o/hooaram/temp/IMG_SE-f0fa5ad9-f9dd-4f99-985e-94fe808619d3.jpg)
이야기는 아기펭귄과 아빠펭귄의 대화로 시작한다
아기펭귄은 엄마가 언제 오는지
길을 잃지 않고 올 수 있는지
엄마는 밥은 먹고 있는지 물어본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o/hooaram/IMG_SE-bfba0acb-cc1b-404a-bc67-c2452d36d8d7.jpg)
아기펭귄이 대화 중에 발견한 빨간펭귄
바로 사람이다
남극의 환경문제를 연구하러 왔다고 소개해준다
이 페이지를 기점으로
환경문제와 펭귄의 생태가 적절히 버무려져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o/hooaram/IMG_SE-dd183c69-a7da-42fb-af37-f70c98e73764.jpg)
빙하가 빨리 녹아 남극의 집이 반으로 줄었다는 부분을 읽을 때면
펭귄에게 미안해진다
펭귄은 삶의 터전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을 뿐인데
기후변화로 인해 위기에 빠진것이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o/hooaram/temp/IMG_SE-2164c56c-0721-4395-9226-47f9bfa41d19.jpg)
펭귄은 남극의 주인은 펭귄이 아니라며
다른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야한다고 한다
바다표범, 도둑갈매기 등 다른 동물이 나열되어 있는데
숨겨진 행간에 사람도 함께 살아야하니
환경을 보호해달라는 메세지가 읽혀지는 듯 하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o/hooaram/temp/IMG_SE-e38205ad-7690-4e9e-a42b-82f305ef9f0a.jpg)
남극의 생명이 삶을 꼐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안전한 환경이 필요하다
아기펭귄이 엄마나 아빠가 되려면
남극의 빙하가 더 이상 녹지 않아야할 것이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o/hooaram/IMG_SE-7b9cf114-454b-4032-8c37-6258c3740555.jpg)
아기 펭귄은 남극에서 계속 살고 싶다며
사람들이 지구를 잘 지킬 것이냐고 질문한다
이건 아빠에게 던진 질문이지만 독자에게 바로 날아오는 질문이다
펭귄에게 할 대답은 그래. 잘 지킬게이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o/hooaram/temp/IMG_SE-68feb976-d709-43d0-9ac2-62b56ac38d7b.jpg)
책의 뒷 부분에는 남극의 눈물로 유명한 김진만 피디가
남극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적어놓았다
황제 펭귄의 생태, 남극기지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정보들이 많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h/o/hooaram/temp/IMG_SE-944bbbb0-21cf-496c-ac12-755b0829e0ff.jpg)
펭귄의 집이 반으로 줄었어요는
환경문제에 대한 접근 뿐만 아니라
선명한 사진과 사랑스러운 펭귄의 모습이 예뻐
펭귄 그 자체를 보기 위한 책으로도 괜찮다
펭귄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나와있어
유아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