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공달공 소풍 재잘재잘 말놀이 그림책 5
이상교 지음, 김정선 그림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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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숨어있는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듯한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책
알공달공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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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서재에 사랑스러운 책이 찾아왔어요
쥐씨네 가족이 도시락 싸서 소풍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알공달공 소풍이에요

알공달공 소풍은 
그림책을 잘 아는 작가님이
그리고 쓴 책이라는게 느껴져요
앞표지는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풍에 들뜬 쥐씨네 가족이 보이고
뒷표지는 소풍에서 돌아온 흔적과
달님이 보이네요
이야기가 열고 닫히는 듯 해요
그도 그럴것이 이상교작가님은 1974년도에 데뷔하신
베테랑 동화작가님이시고
그림작가인 김정선 작가님도 네이버 검색 기준으로
2001년도 책부터 검색되더라구요
표지만 봐도 엄청 기대가 되는
알공달공 소풍이에요

 

아참, 이 책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모서리부분이 부드럽게 둥근 처리가 되었구요
책등 부분 모서리도 그닥 날카롭지 않아요
책에 나오는 흉내내는 말들 스티커도 들어있어
아이와 함께 원하는곳에 붙이며 놀 수도 있어요
전 아껴놓았다가 나중에 쓰려구요 ㅎㅎ

알공달공 소풍 앞표지 안쪽에 인쇄된 내용이에요
쥐는 아니고.. 다른 동물이 빵을 굽고 있네요
맛있게 구웠지만 먹지 않아요
무언가 빠졌다고 생각해요
이 동물은 왜 등장했지? 
하고 잠깐 생각하고 한 장 넘겼어요

이 동물은 나중에 등장인물로 나오더군요  

빵 굽는 집에서 쥐씨네 집으로
포커스가 바뀌었어요
햇님은 어느새 중천에 있고
쥐씨네 다섯 가족은 각자 도시락 가방을 들고
소풍을 가요
쥐씨네 가족들 정말 깜찍하게 생겼죠? ㅎㅎ
아이들 체형하고도 비슷한듯 해요

글밥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리고 이야기가 노래하듯 쓰여있어
아이에게 읽어줄 때 모르는 새
운율감을 살려서 읽게 되네요

수채화 느낌이 강한 일러스트라
서정적인 느낌이 들어
읽어줄때도 목소리가 부드러워져요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이 많아 나와
집중하면서 보더라구요

쥐씨네 가족은 계속해서 소풍을 가요
아기 쥐부터 아빠쥐까지
콩의 숫자는 하나, 둘 커지구요
가면서도 작은 동물들을 만나네요

알공달공 소풍은 아이와 함께  상호작용하며 읽을 수 있어요
그림 속의 내용을 함께 찾아보며 이야기를 하는 재미가 있어요
글을 모르는 아이입장에서는 이런 그림책이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좋네요
글만 쭉 읽는 것도 재미 없는 엄마는 아이가 찾아낸 이야기에 살을 붙여
그림책을 더 재미나게 읽어줄 수 있어요
하브루타가 따로 없네요 ㅎㅎ

아름다운 우리말과 섬세한 그림의 조화가 어우러진 항상 재밌는 책
알공달공 소풍
뒷 이야기는 알공달공 소풍 그림책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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