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쇼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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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별 다섯개를 주고 싶다, 감칠나게 글을 잘쓴다. 참 잘 다룬다.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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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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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실망이었다. 미안하고도 안쓰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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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1
제라르 모르디야 지음, 정혜용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다보면, 아무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붙잡고 권하고 그 느낌을 나누고 싶은 책이 있다. 

 읽고 감동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기분과 생각을 '반드시' 나누고 싶어지는 책. 

 이 책은 노동 문학도 연애 소설도 아니다. 그저 우리가 사는 세상에 관한 책이다. 

 배경이 프랑스이지만, 이 비슷한 일들은 한국, 미국, 베트남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루디와 달라스가 사는 모습에서 지금 투쟁하고 있는 쌍용자동차 가족들의 모습이 보인다. 

 문학을 비롯한 많은 책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용기내서 바라보지 못한다고 생각될때가 

 많았다. 현실이 너무나 비루하고 너무나 지루하고 또 처참해서. 

 작가는 직구를 던진다. 

 그런데도, 그 중심이 환하게 밝아지면서 내몸에 열기가 가득찬다. 

 달라스처럼 정신없이 달리고 싶기도 하고, 또 주인공들처럼 지독하게 사랑을 앓고 싶기도 하다. 

 중심을 파헤치면서, 그 안의 사람들을 입체감있게 그렸다는 점이 이 책의 자랑이다. 

 힘이고 무기이다.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작가가 이렇게 말하는 듯 하다. 

 자, 당신은 어디에서 누구의 역할을 맡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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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전
김규항 지음 / 돌베개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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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세익스피어가 오래전에 말했듯 
    "악마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성경 구절을 인용한다."

 - '기독교'라는 말이 사악하지 않다면 '사회주의'도 마찬가지다.
     사실 기독교와 사회주는 똑같이,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어느 누구도 굶주려서는 안 된다는 명제를 실현하고자 한다. 

        ->커트 보테거트의 '나라없는 사람' 이라는 책 중에서. 

저는 무신론자이며 성경을 공부한 적도 없는 사람이지만,  

주변의 수많은 기독교인들을 친구과 가족으로 두고 또 여러 세월을 통해

군데 군데의 성경구절을 들어온 사람으로. 

성경의 하느님이나 예수님의 모습이 참 여러가지로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그 의문을 해소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된 의미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종교가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읽어보고 곰곰히 곱씹어 생각해봐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의 책들 중 하나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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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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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 많은 생각과 느낌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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