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가 뜬다 - 제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권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에게는 별로 와닿지가 않았다.

이런 것이 탈구조주의 인지는 모르겠으나, 소설의 형식을 파괴한 랩인지는 모르겠으나

별로 와닿지가 않았다. 전율도 재미도 없었고, 아 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주억거림만.

한국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건지, 일본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건지.

아니면 둘 다 포함한 모든 기성세대를 이야기하는 건지.

이야기의 중심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대상이 나에게는 모호했다.

이러한 모호함이 이 책의 장점인지도 모르지만.

퀴즈라는 형식이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이듯이 다른 책의 일부 혹은 등장인물을

과도하게 대입하는 형식은 흐름상에도 맞지 않았고 의미없어 보였다.

한겨레 문학상은 실험정신에 점수를 높게 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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