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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필요한 태도일 수 있지.

약간의 포기가 있죠. 어느 정도 수준까지 더 갈 수도 있지만, 그 정도에서 선을 긋는 것. 어떤 확신을 갖고 레이스가 달린 수건이 아니라 단순하고 질 좋은 무인양품의수건이 좋다고 결정하는 거죠. 그런 능동적인 소비자가멋있다고 생각해요.

불필요한 걸 자제하는 게 동시대적이라는 의미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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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평범...이 뭘까 계속 티나지 않게 멋부리고 싶은 마음일까.

기능주의와 슈퍼 노멀은 여전히 유효한가요??
물론입니다. 슈퍼 노멀(Super Normal)은 후카사와 나오토(深澤直人)와 재스퍼 모리슨(Jasper Morrison)이 주장한 개념입니다. 평범하지만 멋진’, ‘비범한 평범‘을 일컫습니다. 디자이너로서 기능주의와 슈퍼 노멀에 집중하는일은 수학을 연구하는 것과 비슷해요. 디자이너가 잘 고안된 기능을 찾아 주고 소비자가 그것을 누리면서 점점삶의 원리를 깨닫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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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뭘까? 새로운 가치관?

이 책은 데이터 과학의 등장으로 인해서 새로운 가치판단적 상황이 도래하였으나 그에 걸맞은 새로운 가치관은 아직 세워지지 않은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 독자들이 심도 깊게 고민할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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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6

결국 인생도 다르지 않겠지

호텔에 와서 벽지를 보고 얼마나 슬피 울었던지. ‘이게 내가 살아갈 인생이구나. 음악은 청중에게 주는 거고, 내가 받는 박수갈채는 금방 지나가요. 그렇다면 나한테 남는 건 뭐냐? 결국은 내 악기, 내가 사랑하는 소리…… 알겠어요? 이게 얼마나 크레이지러브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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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9 늙음을 오래 생각하게 되네

네. 홀가분해요. 70세가 됐다고 갑자기 더 늙는 것도 아니죠. 인간은 사실 매일을 극복하는 게 힘들어요. 젊었을때는 앞날을 바라보고 가죠. 40세, 50세가 지나면서 점점앞날이 아니라 오늘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돼요. 그다음엔 순간순간이 중요하다는 걸 알죠. 60세가 되면 그런생각조차 안 해요. 70세에 이 시간을 보람 있게 보내야겠 다는 욕심이나 부담이 없어져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자 기 마음속 세상을 보는 눈은 조금도 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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