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의 다섯 번째 아내 블랙 로맨스 클럽
제인 니커선 지음, 이윤진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사실 허즈밴드 스릴러의 원조는 푸른수염이 아닐까
어렸을때 동화로 읽었을때는 왜 열어보지 말라는 문을 여는거야 며 주인공의 호기심을 탓했으나 현실적으로 푸른수염은 어떤 핑계를 대서든 그녀들을 죽였을꺼다. 밥이 뜨겁다고 또는 너무 식었다고 아내를 패는 미친 새끼들에게는 그저 구실이 필요한 법이니까
원작의 그녀는 매우 현명했다. 가족들에게 신호를보내 매우 현명한 타임에 남편을 죽이고 부자가 합벅적으로 됐으니까 어찌 보면 계획적 아닌가 싶을 정도로 똑똑해.
이 소설의 그녀는 그렇게 똑똑하지도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를 구하기는 커녕 푸른수염에게 경제적 원조를 요청해 그녀를 더욱 궁지로 밀어넣는다.그래서 그녀가 문제 해결을 우연에 의해 해결되서 개연성에 실망을 하게 된다. 오데트나 기디온을 좀더 현명하게 반전으로 사용했다면 하는 미련도 들고.
이 소설은 대신 그런 개연성의 구멍을 메꿀정도로 의상, 인테리어, 배경에 대해 극도의 심미적 섬세한 묘사가 압권이다.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도 한국소설로 있던데 그 책도 리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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