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이 나서서 하는 이말이 어찌나 더 얄밉고
더 용서할 수 없게 만드는지요.
다행(?)인지,
주노는, 주노를 도와주었더 친구들.
그리고 주노의 엄마는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아팠던만큼의 처벌을 당연히 요구하는것도 맞지만,
이렇게 눈감아 주는 걸로
이해 드러나지 않은 다른 피해자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도 강조하면서 얼렁뚱땅스러운 사과는 받지 않기로 해요.
가해자들은 사과와함께 전학조치가 이루어지고,
아팠던 이서도 회복하면서 주노는 드디어
그림자에서 나와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게 되면서 책이 마무리됩니다.
전날 읽은
가짜영웅 나일심도 정말 인상깊게 읽었는데..
오늘 읽은 마지막 퍼즐 조각.
이
책은.. 우리의 고학년들 모두가 읽어봐야하는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은연중에
괴롭히고, 당하는 학교내 왕따, 은따를
겪을지도 방관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우리내 청소년들이 꼭 한번, 읽어보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