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대잔치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08
홍민정 지음, 이주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전집에 대한 욕심을 버린지 오래지만..
유일하게 여전히 욕심내고 있는 시리즈.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고학년 문고에요.

그 중 오늘 만나보게 될 책은
제목만으로도 시대를 담은 (이렇게 시대를 담는 책 좋아해요~ㅎㅎㅎ)
우리말 대잔치도 아닌,
바로바로~

 

아무 말 대잔치

 

 

이번에도,
아이가 하교할때까지 참지 못하고,
집에 도착하자 마자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잔치 잔치 열렸네~
동네잔치도 아니고 아무 말 대잔치라..

얼마전 교육론 강의를 듣던 중 옆자리 쌤이 준비해 온 자료에서
중고등학생들의 요즘 언어 형태를 보던중.
아무 말 대잔치라며 자료를 보고 한참을 웃었드랬었는데요.

그때 저를 그렇게 크게 웃게 만들었던 '아무 말 대잔치'라는 용어로
책이 발간 되었다니요. 큭큭큭..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는 주인공 친구는 과연 누굴일까요?
저학년 남학생 강찬우.

(과장 좀 보태)찬우는 주먹만 안 쥐었지,
대화대화마다 그냥 아주 싸우자고 덤비는 친구 같습니다.
 
배아프다는 친구에게
똥싸는거 아니냐는 둥.
반려동물 천만인 시대에 주인따라 나온 반려견을 보고 못생겼다고 하는 둥.
이건 진짜 싸우자는거거든요.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망고'를 만나게 되는 찬우.

 

 

우리집에도 '망고'친구 '지니'가 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망고의 목소리와 어투가 너무도 와 닿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책이.. 도서가..
이번 저학년문고 108번째 이야기 '아무 말 대잔치'의 내용이 ..
어쩜 이리 시대를 넣었을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외동인 찬우는 '망고'의 입양(?)이 반갑기만 하고,
자신의 '아무말' 일명 '막말'로 친구들과의 사이는 멀어져만 가는데..
.
.
.
더 이상의 스포는 하지 않을께요. ㅎㅎㅎㅎㅎ

 

 

찬우는 어떻게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찬우는 어떻게 망고의 조언을 받아 들일까요?

찬우가 벌인 잔치.
아무 말 대잔치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

하교한 아이보다 먼저 책을 접한 저는,
아이가 '아무 말 대잔치'를 어떨때 쓰는 용어인지,
어떻게 알고 있는 단어일까 너무도 궁금해.
아이에게 독서 전 활동을 먼저 요청했습니다.

 

 

오~~~
어린줄만,
눈치코치 센스까지 없는줄 알았건만~
오오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 말 대잔치'라는 제목만 보고도,
그 말 뜻이 아무말이날 막 하는 아이에 관한 책인것 같다는 아이의 답변에
슬쩍 놀랐네요.ㅎㅎㅎㅎ
잠시 후에 아이도 읽어보기로 했는데 그 반응이 사뭇 궁금해지는,
언제나 기다리고 기다리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그 백하고도 여덟번째 이야기.
'아무 말 대잔치'

내가 하는 말 때문에,
내가 무얼 잘 못했는지 모르겠는데,

대화후에 서먹해진 친구관계가 있다면,
좋은 교육관계를 갖고 싶다면,
저학년 친구들 읽어 보세요~
정답이 들어있다기 보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조금은 깨닫게 될것 같네요~
아무 말 대잔치~ 재미있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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