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다. 정경화의 1973년 베를린필, 줄리니와의 협연 실황이 공개되었다. 그녀가 가장 집중력있는 연주를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의 실황 연주이다. 1973년은 내가 태어난 해이다. 당시 일본은 한국에 부러운 것이 단지 한가지라 했는데. 그것이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그녀는 한국인이서가 아니라, 내가 피아니스트하면 리히테르를 꼽듯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최고로 꼽는 연주자이다.

 

그녀의 차이코프스키 바협은 EMI의 녹음이 유명하지만, 이 연주는 처음 공개되는 베를린필, 그것도 줄리니와의 협연이다. 녹음은 실황답게 바이올린의 비중이 좀 더 많이 들리고, 현장의 긴장감이 팽팽하다. 그야말로 득템한 기분이다.

 

1악장의 팽팽한 긴장감, 2악장의 싱코페이션을 섞은 유연한 선율 만들기, 3악장의 화려한 기교 등은 스튜디오 녹음과는 완전히 다른 별미이다. 통조림이 아닌 날생선을 회쳐먹는 기분이랄까? 정경화의 레퍼런스 음반으로 삼을 만하다. 녹음도 대단히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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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무소르그스키: '호반치시나' 전주곡 - 정경화, 줄리니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의 역사적 만남
무소르그스키 (Modest Petrovich Mussorgsky) 외 작곡, 줄리니 (Ca / Testament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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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할까 싶다. 정경화의 레퍼런스 음반으로 삼을 만하다. 득템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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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2CD]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작곡, 뮬로바 (Vikto / Onyx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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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로바는 한국에서는 사라장, 정경화 등에 밀려 약간 인기가 별로인 듯한 느낌을 받는다. 뮬로바를 알게 된 것은 몇몇 오디오 감상기에서 언급이 되어 그 앨범을 들어보았기 때문이다. 바이올린에 문외한인 내가 그녀의 바이올린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알 수 없었다. 정경화나 사라장처럼 뭔가 특색이 확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일견 밋밋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차이코프스키 협주곡의 추천 음반 중 하나로 소개된 것을 보고 꾸준히 들어보니. 나대지 않는 기교랄까 물흐르는 듯 유려한 음색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녀의 테크닉에 대한 칭찬이 많아 진짜 그런가 유심히 들어보니 뭔가 다른 듯 하였다.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파르티타는 그야말로 연주자의 모든 것을 거는 작품이다. 바흐를 들을만하게 연주할려면 내공이 백갑자는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서 생겨난 호기심으로 구입한 이 음반을 처음 듣곤 뭔가 전율같은 것이 느껴졌다.

 

바흐의 재미없는 선율을 끝까지 들을 수 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 바흐를 좀 더 가깝게 만든 연주이다. 쓰고 나니 역시 내공 부족이다. 음반평은 역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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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유럽 - 2006~7년판, Inside Guide 1
김지현 지음 / 엘까미노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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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출판사가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다니... 쯧쯧..

 

알라딘에서 퇴출시켜야 하는 출판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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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나만의 가이드 1 - 5대박물관 + 성베드로성당, MP3 N GUIDE
엘까미노 편집부 엮음 / 엘까미노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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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유료임. 절대 사지 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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