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행복 수업 - 왜 세계 최고 지성들은 행복 수업을 듣는가
유키 소노마 지음, 정은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면 사회적인 성공과 경제적인 富(부), 그리고 개인적인 幸福(행복)을 모두 거머쥘 것이라고 쉽게 믿어버린다. 물질적 부유함이 곧 행복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도의 빈곤을 제외하곤 물질적인 부와 행복사이에는 큰 關係(관계)가 없다.

하버드대학교는 세계최고의 고등교육기관 중 하나로 ‘成功(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적 성공이라는 유혹에 빠져 옳지 못한 선택을 한 사람들도 많다. 이를 본 하버드대학교 연구진들은 眞正(진정)한 成功(성공), 나아가 眞正(진정)한 幸福(행복)을 손에 넣게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그 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는 미국에서 최초로 心理學(심리학) 연구를 시작한 대학이다. 그곳에는 물질적 부를 누리거나 큰 성공을 거뒀음애도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하버드대학교의 연구자들은 제자들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민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한 아이디어를 探究(탐구)하고 가르치는 일을 멈추지않는다.

하버드대학교의 교수들은 오랜시간과 많은 비용을 들여 행복해지는 方法(방법)을 硏究(연구)했으며 그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하고자 노력해왔다. 이 책에서는 많은 학자들이 연구한 행복의 核心(핵심)을 알려주고 이를 바탕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紹介(소개)한다. 우선 아래 두 문장에 ‘예’라고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자신있게 답하기 어렵다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행복의 기술’을 살펴보라 제안하고 싶다.

 

지금 하는 일이 즐거운가?

일에서 삶의 意味(의미)를 찾아냈는가?

 

사회적인 성공을 꿈꾸든 꿈꾸지 않든 즐겁고 의미 있는 人生(인생)을 살고 싶다면 하버드대학교 학생들이 배우는 이 강의에 귀를 기울여보자. 또 그들이 推薦(추천)하는 ‘행복의 기술’을 꼭 實踐(실천)해보기를 바란다.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우면 자신의 삶을 더 價値(가치) 있게 만들 수 있다.

이처럼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필자 역시 이 방법을 통해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교육사업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자 사회적 평판과 그에 상응하는 수입, 교외의 큰 저택, 번쩍거리는 외제차를 내 것으로 민들 수 있었다. 가격표를 보지 않고 사고 싶은 것을 주저 없이 구매했다. 물질적 부유함이 행복의 핵심이라고 믿었다. 좋아하는 일과 값비싼 물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생활이 현실에 펼쳐졌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공허함을 안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 공허함의 정체는 무었일까? 지난 5년이나 나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이제까지 살아온 삶은 무었이었을까? 지나온 인생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하니 이때까지 이룬 모든 물질적인 부유함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공허함에 屈伏(굴복)하지 않고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고 계속 물었다.

그때 肯定心理學(긍정심리학)을 비롯해 행복에 관한 연구인 幸福科學(행복과학)분야에 대한 글을 보았다. 2006년 이 분야의 선구자인 대니얼 길버트DanielGilbert,탈벤-샤하르Tal ben-shahar등 하버드개학교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행복과학은 사람들의 注目(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필자는 그들의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행복해 지는 방법은 쉽게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드디어 2011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클레이튼M, 크리스텐슨Clayton M, Christensen의 말에서 행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목적 없는 삶은 빈껍데기일 뿐이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경영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세계최고의 경영사상가 50인’이 창설된 이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2년마다 발표하는데 크리스텐슨 교수는 2011년과 2013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되었다. 2015년에도 2위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경영학자다. 그런데 그는 <하버드비지니스 리뷰>를 통해 삶의 목적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조했다.

기사를 읽고 나자 마치 눈이 번쩍 뜨이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생활이 현실로 이루어졌음에도 필자가 행복하지 않았던 이유를 깨달았다.

필자는 직업 상담을 할 때 상담자들에겐 삶의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스스로는 성공의 덫에 빠져 가장 중요한 문제, 즉 ‘삶의 진정한 목표 찾기’라는 과제를 외면했다. 그러니 꿈을 실현하고서도 공허함에 빠져 참된 행복을 느낄 수 없었다.

목표와 성공이 같은 개념이 아님을 깨닫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이를 몰랐던 것이 신기할 정도였다. 어느새 공허함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매일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더구나 일을 줄였는데도 수입은 변함이 없었고 풍요로운 생활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풍요로움은 꼭 물질적인 것에서만 발생하는게 아니었다. 이는 행복과학의 효과라고 말할 수 있다. 필자는 크리스텐슨 교수의 글을 읽은 후 행복과학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때 얻은 지식은 조금씩 실천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소득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 수입이 줄어들 것을 각오하고 일을 줄였다. 대신 올바른 지출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했다.

물론 이렇게 살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던 것은 아니다. 의문은 있었지만 가끔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일까’하고 생각만 할뿐 행복과학을 바탕으로 한 일의 방식이나 생활 태도를 꾸준히 실천해봤다. 그 외 생활에서 달라진 점은 없었다. 그런데도 매일 행복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 때, 여러 생각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행복은 성공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행복은 성공의 결과가 아니라 原因(원인)이다.

행복한 사람은 生産性(생산성)이 높다.

행복의 덫이란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傾向(경향)을 말한다.

 

이것은 모두 하버드대학교의 연구자나 졸업생들이 한 말로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깨달음이었다. 필자는 앞에서 말했듯 “목적 없는 삶은 빈껍데기일 뿐‘이라는 크리스텐슨 교수의 글을 읽은 후 5년 동안 행복과학에 관심을 기울였다. 때로는 깊이 사고하며 직접 행동에 옮기고 그 과정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다 잡았다. 고민을 바탕으로 실천을 수정해나가자 결국 행복을 찾을 수 있었고 그 행복이 필자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인생을 완전히 바꿔준 행복의 기술에 대해 새삼 되살펴보면서 크리스텐슨뿐만 아니라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교편을잡고 있는 로버트 캐플런Robert Kaplan이나 하워드 스티븐슨Howard Stevenson도 진정한 성공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 그 핵심내용과 실천 방법을 여러 저서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현재 일본은 아베노믹스의 기치 아래 경제를 성장시키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아베노믹스는 현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와 경제라는 영어 단어인 이코노믹스의 합성어로 일본의 경기부양책을 뜻하는 단어이다. 그러나 <21세기 자본>의 저자이자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타Thomas Piketty는 ‘아베노믹스는 계층간 격차를 더 크게 벌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말 경제가 성장하면 계층 간 격차는 더 심해질까? 아무도 모른다. 미래가 되어 봐야 답을알 수 있을 뿐이다. 다만 현 시점에서 알 수 있는 한 가지는 사람들이 한 번 더 경제성장의 분위기에 도취되어 물질적 부만 좇는다면 오히려 행복에서 멀어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적 여유로움이 행복의 전제조건이라고 錯覺(착각)한다. 이런 상황이기에 하버드대학교 연구자들은 행복의 기술을 더 많은 사람에게 傳(전)하는 일이 상당히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필자는 부와 행복의 관계를 다룬 과학적 지식을 이 첵에 모았다. 이는 성공과 물질적 여유로움에 눈이 멀기 쉬운 우리에게 警鐘(경종)을 울려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하버드대학교 연구진의 아이디어를 縮(축)으로 삼아 폭넓은 분야에 걸친 행복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행복에 관한 연구 분야에서는 하버드대학교의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프린스턴대학교의 대니얼 커너먼Daniel Kahneman, 클레어몬트대학원의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등 우수한 연구자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들의 연구도 필요한 경우 인용했다.

행복에 관한 연구는 심리학, 경제학, 뇌과학 등 여러 영역에서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크리스텐슨과 같은 학자들의 사상과 방법론까지 행복에 대한 과학적 연구로 포함시킨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필자는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행복에 관한 實利的(실리적)인 지식을 전부 행복의 技術(기술)이라 부르며 행복과학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여기서는 일을 통해 행복해지는 방법을 다섯 가지 영역에서 접근한다. 각 연구 내용에는 행복에 관한 철학과 이를 유지하는 비결, 그리고 실천 방법이 담겨 있다. 그 다섯 가지 영역은 아래와 같다.

1.행복을 이끄는 성공의 기술

2.행복을 유지하는 소비의 기술

3.하고픈 일을 발견하는 경력 관리의 기술

4.행복한 삶을 만드는 목표 설정의 기술

5.행복을 습관으로 만드는 행동의 기술

 

경력을 쌓는 것은 ‘진정한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걷는 것과 같다. 그 길 끝에는 삶의 진정한 목적이 있다. 그 여정에서 분명 天職(천직),즉 마음에 충만함을 주는 일인 ‘소울워크Soul Work’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고 지성들이 전하는 해복의 기술을 이제부터 들어보자. 독자들이 이 과정을 실천하며 천직을 발견하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손에 넣기를 진심으로 바린다. 여러분 각자가 행복과 성공을 얻게 되면 그 행복한 氣運(기운)이 水面(수면)에 이는 물결처럼 가정과 직장 지역 사회로 퍼져나가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좋은 사회로 變(변)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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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노믹스 -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문재인 정부 5년의 약속
매일경제 경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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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제, 경제정책에 대한 이해의 정도가 나름 상당한 순준이었다는 점, 인권변호사 출신의 직업정치인은 경제에 관심이 적을 것이라는 필자의 편견은 인터뷰 초입부터 산산조각이 났다. 경제의 디테일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의 생각과 해법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印象的(인상적)이었던 것은 경제문제에 대한 해법이 상당히 중도적이었다는 사실이다. 법인세 등 증세문제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규제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대목에서 특히 그랬다. 심지어 진보진영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대기업 정책마저도 중간중간 신중한 전제조건을 달고 있었다.

당시 인터뷰는 문제인 대통령의 경제정책, 일명 문재인노믹스에 대해 보다 진중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의 계기가 됐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문재인노믹스에 접근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국민과 독자들에게 실상을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이 책을 펴내게 된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반 국민들의 삶은 더욱 고단해졌다. 학계에선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 가운데 10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그나마 일자리가 있는 중장년들도 내 집 마련과 자영업 창업, 교육비 부담 등 여러 이유로 빛을 마구 늘렸다. 박근혜 정부 4년간 늘어난 가계부채는 380조 원이나 돼 이명박 정부 5년 299조 원을 가볍게 압도했다. 월20만 원으로 기초연금이 늘었지만 여전히 노인2명 가운데 1명은 빈곤층(중위소득50%미만)이다. 모두가 불행한 경제 成績表(성적표)다.

경제적 곤경의 이유를 온전히 박근혜노믹스의 실패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아무것도 결행할 수 없는 不能國家(불능국가)로 전락했다. 지난 수십년 동안 전반적인 극가시스템이 경쟁과 변화를 거부하는 쪽으로 改惡(개악)을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켜켜이 쌓인 국내외 현안을 맞아 한국이 국가 차원에서 해결책을 결심하고 집요하게 밀어붙여 거둔 성과가 무었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지난 십수년 동안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그저 변화를 거부하는 시스템을 핑계삼아 시간을 보내며 僥倖(요행)을 바랐을 뿐이다. 지금 대한민국을 괴롭히는 문제들은 근본적 해결을 회피한 채 시간만 질질 끌다가 더 악화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를 테면 양극화, 저출산, 내수침체 등이 그런 虛送歲月(허송세월)의 대가다. 이런 시스템적인 결함을 무시하고 경제 실패를 특정 정권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엉뚱한 과녁을 노리는 화살처럼 虛妄(허망)할뿐더러 合理的(합리적)이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정책은 여전히 중요하다. 많은 국민들의 불행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정부의 책임이 가벼울 수는 없다.

그런 측면에서 경제정책의 최대 화두를 ‘사람’으로 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자못 意味深長(의미심장)하다. 오작동이 빈발하는 기존의 관행, 기존의 시스템에 기대지 않고 정책의 최종 수혜자인 사람, 국민에게 직접 다가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통령은 이 같은 헌법 정신을 具現(구현)한다는 의미로 ‘사람중심 경제를 통한 국민성장’을 경제 비전으로 제시했다. 문대통령은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는 사람중심의 경제성장 구조로 바꾸겠다”며 “사람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혁신과 공정경제의 기본 인프라”라고 강조해왔다. 핵심은 보육, 교육, 안전 등 인간다운 삶과 직결되는 일자리를 늘리고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을 보호해 소득 양극화를 줄이며 사교육비,육아 부담 등을 줄여 서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에 대한 대 개조 역시 문재인노믹스의 또 다른 特徵(특징)이다. 과도한 규제를 줄이고 대기업 준조세를 없애는 등 경제분야 ‘積弊(적폐)’ 淸算(청산)에 傍點(방점)을 찍고 있다.

지난 대선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의 경제특보이자 더문캠의 비상경제대책반을 맡았던 이용섭 전 의원은 한국 경제를 “겉으로는 풍채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病주머니를 차고 사는 환자”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병이 자연치유 능력을 초과하는 상황이라면 외과수술을 포함한 적극적인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한 치료와 복원의 驅使(구사)들이 매일경제 경제부가 펴낸 《문재인노믹스》에 集大成(집대성)돼 있다.

이 책에서는 문 대통령의 ‘사람중심 경제’를 그의 핵심 키워드인 성장,공정,국민으로 나눠 낱낱이 해부한다.

파트 1 ‘성장’ 편에서는 대선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던 공공 일자리 81만 개 늘리기의 실체가 무엇이고 실현 가능한지 점검한다. 대선의 강력한 경쟁주자였던 안철수 후보가 트레이드마크처럼 내세웠던 ‘4차 산업혁명’분야에서 문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던진 정책은 무엇인지도 자세히 소개한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특화 전략으로 지방 경제를 키우는 구체적인 방안을 살펴본다.

파트 2 ‘공정’ 편에서는 과거 재벌,대기업의 잘못된 관행을 없애기 위해 소액주주와 소비자 권리를 강화하는 정책이 어떻게 구현될지 짚어본다. 또 한계 상황으로 몰린 수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과 1,300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한 비법이 무엇인지도 소개한다.

파트 3 ‘국민’ 편에서는 사교육비,통신비,교통비와 육아부담 줄이기,미세먼지 감축과 제2의 메르스,세월호 사태 방지 등 국민의 일상생활을 개선하는 것과 직결된 정책을 경제적인 시각에서 풀어본다.

끝으로 이 책의 ‘부록’과 같은 성격의 마지막 파트 4에서는 문재인 경제정책을 이끌 핵심 인물들을 소개하고 경제 전문가들이 짚어본 바람직한 경제정책 방향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을 그대로 실천할 경우 2017년 400조 원 국가 예산이 5년 뒤인 2022년에는 562조 원으로 늘어나고 2018년부터 5년간 총242조 원이 더 필요하다는 추산이 나온다. 당선직후부터 ‘공약은 공약이고 정책은 정책이다’란 목소리가 불거진 이유다.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자기만의 정책을 관철하기 어렵다는 정치현실도 마친가지다. 문 대통령에게도 넘어야 할 장애물로 남아 있다. 쟁점 법안은 재적의원 5분의 3이상이 동의해야만 본회의 상정이 가능한 국회선진화법 때문이다. 이러한 장벽을 돌파하려면 과점Oligopoly을 이룬 정치세력들의 도움이 필수적인데 그 정책의 변질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때 문제 해결은 불가능해지기 마련이다. 어차피 처음부터 완전한 정책은 없다. 민생에 직결되는 경제정책은 특히 그러하다. 부작용을 고쳐가며 허점을 줄이고 진화하는 것이 정책이다. 문재인노믹스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가볍지 않다.

부디 이 책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생산적,발전적 논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선거 후 최대한 빨리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급히 책을 내다 보니 군데군데 미흡한 점이 있음을 미리 고백한다. 훗날 보완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

終 20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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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사경인 지음 / 베가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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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책이
진짜 말그대로 책을 찍어내는 분들의 책과는 차이가 있다. S-rim공식 실제로도 매우 유용할 것이며 실제 투자자들이 유의할 내용에 대해 잘 적어주셨다.
명저라고 감히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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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주년 축하합니다. ^^온라인 중고샵 제일 많이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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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 - 고대의 주술사부터 미래의 인공지능까지
이승구 지음 / 생각정거장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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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대의 사람들이 살던 세상을 현 시대의 잣대로 측정하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문화 수준이나 개념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대에 살면서 직접 보고 들은 것들을 그림이나 조각 등으로 옮긴 당시 예술품들을 본다면, 그 옛날 그 시대의 모습이 책보다 더 사실적이고 깊이 있게 다가올 것입니다.

예술은 그 시대를 증언하고, 기록하고, 역사를 말합니다.

필자는 오래전에 우리 조상들이 어떻게 그 어려운 질병들을 잘 치료받아 왔는지를 과거 예술품들을 통하여 알아보고 현재 우리 의술을 생각하며 미래 의학의 발전상을 상상해보고자 했습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옛것을 생각하고 돌이켜 새것을 찾거나 과거의 것을 한층 더 발전시킨다는 말입니다”.

몇백 년 전 혹은 몇천 년 전의 옛 책과 그림 조각들에 인용된 의학적 지식들을 접하면 그 지식의 성패와는 무관하게 모두 현대 의학을 발전시키는 기초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명화나 삽화 조각 속의 의학 이미지들은 당시의 의학 수준을 보여줄 뿐 아니라 질병 묘사에 관한 정확성과 섬세함 작품 속에 숨겨놓은 창의력을 통해 우리를 놀라게도 하고 웃음짓게도 합니다.

고대와 중세 의학은 모든 질병의 발생 원인과 치료를 초자연적 현상으로 이해했고 의학의 행위 주체도 무당이나 주술사 교회의 사명감에 힘입은 사제나 수녀들, 동양이라면 한방의들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현대인의 시각으로 보면 황당하고 비상식적인 경우도 많았으나 당시 환자들은 그런 사실들을 몰랐고 치료자들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 필자는 과거의 명화나 삽화 벽화나 조각 고서등에 묘사된 의학사의 단편들을 찾아 전 세계의 유명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들을 오랜 세월 섭렵해왔습니다. 옛날에는 의학을 소재로 한 작품이 예술의 독립적 주제로 인정받을 수 없었을 정도로 희소했습니다 그러나 150여점의 의학 관련 예술작품들을 힘들게 발견하고 감상하면서 과거 의학의 역사 현장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상상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 의학으로 발전한 자취는 물론, 미래의학으로 향하는 도약을 가늠해보고자 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룬 대상은 주로 의학을 주제로 삼은 예술작품들이지만 때로는 다양한 고대 의학서들에 실려 있는 흥미로운 삽화들도 포함시켜 이 책이 총체적 의사학을 다루도록 했습니다 동시에 의과대학 예과 교육은 물론 의료 관련 분야의 기초 자료가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옛 의학 예술품들과 관련 삽화들을 감상하면서 과거 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재와 미래의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여 주신다면 다행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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