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강아지의 비밀생활

아기 강아지의 비밀 생활 - 강아지 육아 초보들에게 꼭 필요한 반려 교과서 ㅣ 반려인 클래스 시리즈 1
사라 화이트헤드 지음, 서종민 옮김 / 길(길퍼블리싱컴퍼니) / 2017년 9월

- 강아지 육아 초보를
프로 반려인으로 변신시키는 감성 실용서
초등학생 반려인이라도 너끈히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인 책

얼마전 유기견을 입양했다. 사실 몸이 좋지 않아 언제 위험할지 모르는 아이, 하루 두번씩 꼬박꼬박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언제 이별이 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 아이에게 더 많은 애정이 가는 지도 모른다. 애정이 가다보니
그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해졌다. <아기 강아지의 비밀 생활>은 사라 화이트페드라는
동물행동심리전문가가 지필한 책으로 아기인 생후 1년까지 어떤 교육이 주어져야할지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교육과 행동분석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나처럼 사회화 교육을 경험하지 못하거나, 학대를 겪어본 아이는 나이가 많아도
마음이나 정신은 어린수준이기 때문에 읽게되었다. 반려동물 연구가 가장 활발한 영국의 채널5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정리한 내용이나 많은 것이 실제적이고 구체적이며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잘 설명하고 사진과 함께 쉽게 훈련방법이 나와있다.
아기 강아지에게 이름을 인지시켜주는 것, 칫솔질을 하는법, 산책을 하는법, 사춘기를 맞는 강아지의 심리, 이갈이,발톱깎아주기등
초보견주를 위한 내용이 많이 차지해져 있다. 특히 많은 견주들이 공감하는 주인이 없을때 소변이나 대변을 보면서 짓는 '분리불안'증세에
관한 정보는 아주 유익하다. 또한 나이별로 건강 체크하는 방법과 사람나이로 강아지를 비교해서 설명하기 때문에 좀더 공감되는 부분도
많다. 어떤 교육을 하느냐에따라 어떤 성격을 가지는게 반려견이다. 좀더 건강하고 행복한 내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좋은 정보로 가득한
책한권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동물농장><개밥주는남자>등 많은 반려견 프로그램을 보는 것 또한
추천한다. 혼자 고민해온 일이 사실 많은 견주들이 공통적으로 가진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의 반려견 '아가'도 빨리 나와 교감하면서
좀더 착하고 건강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