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스 해밀턴의 그리스 로마 신화 현대지성 클래식 13
에디스 해밀튼 지음,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 미국 아마존 ‘그리스 로마 신화’
테마 도서 中 누적 판매 1위!
1942년 초판 출간 후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밀턴의 명저


그리스 로마 신화. 고대 그리스인이 만들어낸 신화와 전설. 아마 성경이나 동화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접해온 친근한 고전 문학이 아닐까 생각된다. 수많은 소설과 만화, 드라마, 영화, 게임에 이르기 까지 보여지고 즐기는 문화에는 항상 등장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이다. 많은 작가나 감독들이 성경이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모티브를 얻기 때문에 기초를 탄탄히 닦아 두자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책 그리스 로마 신화 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단편적으로 영화나 문학을 통해 접해왔지만 그 것들은 상황과 인물에 맞게 조리된 것이었다. 이 책은 정설 혹은 원론에 가까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야기 하고 있다.

- 책의 구성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신들, 세상의 창조, 초기의 영웅들에서는 우주와 신, 인류가 어떻게 창조되었는지를 다룬다. 2부 사랑과 모험이야기는 쿠피드와 프시케 이야기와 신들의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3부 트로이 전쟁 이전의 위대한 영웅들은 페르세우스, 테세우스, 헤라클레스, 아칼란테 같은 전쟁신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4부 트로이 전쟁의 영웅들은 트로이 전쟁과 함락을 다룬다. 5부 신화에 등장하는 위대한 가문들에서는 아트레우스가, 테바이왕가, 아테네 왕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6부 기타 신화들에서는 미다스와 그 밖의 인물들 그 외 가나다 순으로 정리한 짤막한 신화들이 단편처럼 소개된다. 그밖에 부록처럼 +@그리스 로마 신명(神名)과 +@가계도가 있는데 아레스=마르스=마스처럼 나라언어별 다양하게 불리는 신들의 이름을 일목요연하게 표로 정리해 놓았고, 가계도 역시 많은 등장인물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 책의 내용


티탄족 크로노스는 6명의 자식이 있었고 그 중 한 자식에게 왕좌를 빼앗길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자식을 낳기만 하면 삼켜버린다. 이를 견디지 못한 아내 레아는 마지막 아들인 제우스를 살리기 위해 크로노스 모르게 아들을 돌로 바꿔치기해 크로노스가 돌을 삼킴으로써 무사히 목숨을 부지하게 만든다. 그리고 제우스는 몰래 성장하여 예언대로 왕위를 차지한다. 제우스는 성장한 뒤 아버지 크로노스가 삼킨 형들을 토해내게 한 뒤 형제끼리 제비를 뽑아 제우스는 하늘을, 포세이돈은 바다를, 하데스는 지옥을 지배하게 된다. 이렇게 시작한 신화는 올림포스의 열두 신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 헤스티아, 아테네, 아레스, 아폴론, 아프로디테, 헤르메스, 아르테미스, 헤파이스토스의 이야기로 더욱 풍성해 진다.


​- 책의 감상 및 장점


그리스 로마의 가장 큰 매력은 신들이 인격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전지전능한 힘을 지녔으나 그들의 모습은 인간과 같고 때론 인간들과 깊게 관계한느 모습을 보인다. 질투, 욕망, 사랑, 절망, 슬픔 등 인간이 동요할수 있는 감정들이 곳곳에 보인다. 단순히 신, 영웅들의 공적이나 계보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재미와 의미를 가진다. 읽다보면 광활한 서사와 많은 등장인물로 공부하듯이 읽어야 하지만 해밀턴의 저서이 이책은 서양 문학의 원천이 되고 위대한 신화의 원전을 간직한 운치가 있으니 고뇌하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지성에서 자세한 서론, 그리스 로마 신명 대조표, 주요신과 인물들의 가계도, 관련 명화와 일러스트로 이해를 돕는 구성을 수록했으니 해석과 몰입도를 높여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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