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전집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11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지음, 한스 테그너 그림,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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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안데르센 동화전집이네요.^^
사실 동화가 아이들을 위한게 아니라 어른을 위한이야기였다는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렸을때도 좋아했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동화원작을 찾아보았었죠.그중 가장 충격적인 소설은 절판된 서울문화사의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였어요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헌데 단편이 끝날때 마다 철저한 증거와 전문인들의 의견을 넣어서그게 허황된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더더욱 충격먹은 기억이 나네요.또 최근에는 펜타메로네(영화 테일오브 테일즈)라는 동심을 파괴하는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를 읽었어요. 이책은 17세기 이탈리아의 시인 잠바티스타 바실레가 민담을 집대성하고 바로크 양식을 가미해 나폴리 방언으로집필한 작품으로 잔인, 폭력, 에로틱, 기괴함이 있고 화려하고 불가사의한 작품이였죠.이렇게 동화의 원작에 대해 많은 해석이 있고 현재도 재탄생이 되거나 그 원작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요.그 시초인 안데르센의 동화전집을 꼭 읽고 싶네요.^^ 정말 진짜 동화는 무엇인지 알고 싶구요.

이 책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168편 완역본으로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156편의 안데르센의 작품에 12작품이 추가되었는데 그 12작품이 특히나 궁금하네요. 또 클래식 일러스트를 곁들였다는데 읽은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될것같아요. 이 원작은 아무래도 정말 우리가 어렸을때 알고있던 동화에 가장 가깝고해서 어릴때 추억을 떠올리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어떤 것이 진짜 원작인지 논란을 잠재울수도 있겠네요.또한 안데르센이 아동문학의 아버지이며 최초의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라고 알려졌지만 아이들만의 동화가 잘못된 생각이고 사실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한 이야기를 통해 어른이 공감할수 있는 심오한 메세지를 전달하고자했다는 안데르센의 의도에 따라 어른이지만 이 이야기를 읽고 삶의 지혜와 의미 등을 찾아가고 싶네요. 제가 동화성애자라 정말 읽고 싶습니다.^^ 동화를 워낙 좋아하는 어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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