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살 빼는 법칙 - ‘장활’+‘변활’로 최강 다이어트!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송승현 외 옮김 / 행복에너지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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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건강 프로그램에서 살이 찌개 만드는 균이 있다고 방영되 큰 화제를 모았다. ‘뚱보균이라 칭한 이 균은 장내 살이 찌개 만드는 균이라 한다. 다이어트를 하면 자연히 소식을 하거나,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근육량을 늘리기에 좋은 단백질류를 주로 섭취하게되는데, 이런 식습관은 변비로 인한 장내 미생물의 환경을 안 좋게 만들 수 있다. 장내에는 수많은 미새물 균의 집합이 있는데, 이때 음식을 소화흡수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는 균과 되지않은 균들로 나뉘고, 이는 곧 살을 빼냐 마냐의 갈림길에 놓인다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2주만에 살을 빼는 법칙이라는 다소 어디서 본듯한 다이어트 책 제목이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장 내 환경을 변화시키는 흔치 않은 다이어트 책이다. 과연 2주만에 장활 변활의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까?

 

이 책의 저자는 몸을 괴롭히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경계하고, 장내 환경을 바꾸는 습관적 다이어트를 제시한다. 그리고 획기적인 말이 다이어트를 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저자는 일본 최초로 변비외래를 개성하며 장의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며 변비환자를 전문으로 진찰해온 의사인데, 때문에 무리한 감량이 아닌 장내 환경을 이해하고 변비, 설사, 과민성 장 증후군을 치료해 살이 빠지는 건강한 방법, 소화와 배변 활동을 돕는 것을 제1원칙으로 한다. 내용을 읽다보면 장내 환경이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나, 정신 더 나아가 자율신경계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저자는 가장 기본적인 법칙으로 4가지를 제시하는데, 아침의 물 한잔 마시기,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하기, 아마니유 한 큰 술 마시기, 장활 스트레칭하기를 권유한다. 또한 보조적인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보조식품이나 프로마이오틱스에 관한 이야기로 평소 우리들이 많이 소비해온 장에 좋은 식품들에 관한 이야기 또한 있다.

 

읽다보면 장내 건강이 단순 다이어트에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피부나 정신적인 면, 더 나아가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예전에 산부의 장내 미생물이 태아의 면역력에 관여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이렇듯 장내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을 읽어보자 단순 다이어트책이라기 보단, 장내 건강프로젝트로 읽으면 좋은 책이다. 우리나라는 유독 소화기계 특히 대장암 환자가 많은데, 식습관의 중요성과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면, 좀 더 튼튼한 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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