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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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 관한 많은 SF영화를 보면, 인공지능에 의해 지배당하는 인류의 참담한 미래를 볼 수 있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많은 일자리가 사람대신 인간으로 대체대며, 경제 파탄은 물론, 있는 자들의 권력 투쟁, 기술자 만이 대접 받는 세상을 넘어, 심지어 안드로이드에 의해 사육당하는 인간을 상상하는 것은 비단 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인문학 저자로 <꿈꾸는 다락방>으로 대 히트를 친 작가 이지성이 이런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강력 대응법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이름은 <에이트>. 그는 세계 상위 0.1%들이 실천중인 에이트에 관한 이야기 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는게 아닌 지시 내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뛰어 넘어 살아남아야만 하는 걸까?

 

 

인공지능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타인의 입장에서 느끼거나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즉 공감 능력이 없다. 그리고 공감을 통해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거나 기존에 있던 것에 혁신을 일으키는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도 없다.

한번 생각해보라. 어떤 인공지능이 청각 장애를 가진 어머니 때문에 가슴 아파하다가 전 세계 청각 장애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새로운 보청기에 이어 전화기까지 발명할 수 있겠는가? 관절염을 앓는 할머니에게 요리하는 기쁨을 되찾아주고 싶은 마음에 노인 분장을 하고서 무려 3년 넘게 116개에 달하는 도시를 다니고, 기존 디자인 문화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또 건축가가 아닌 건축주의 입장에서 목조 주택의 욕실 누수 문제를 바라보고, 작은 혁신을 일으킬 수 있겠는가? 절대로 불가능하다.

하여 세계적인 석학들과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것으로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꼽고 있다. 그리고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학교와 직장 등에서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책은 인문학을 중시하는 저자 이지성이 쓴 미래대안 프로젝트를 담고 있다. 그는 그 무엇과도 대체되지 않는 미래의 삶을 고민하며,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우리가 세계에게 대체될 확률이 가장 높은 민족임을 경고하며, 세계 상위 0.01%가 실천중인 에이트에 관한 이야기를 이야기 한다. 그는 인공지능이 가질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 공감과 창조력 상상력을 강조하며 8가지 대안 프로젝트를 알려준다. 에이트는 디지털을 차단하라,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노잉을 버려라, ‘비잉하고 두잉하라, 생각을 전환하라, 철학하라, 나누고 융합하라, 문화인류학적여행을 경험하라, 인권을 바탕으로 봉사해 우리로 나아가라.이다. 과연 이 것이 얼마나 쓸모 있는가 일부분 동의가 되는 것들이다. 이 책을 추천한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창조적인 생각, 철학적인 관점, 인간적인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방법들이 곧 인공지능에 대한 인간들의 최선의 방어책일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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