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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 모든 인간관계는 첫인상으로 결정된다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심리학자가 있다. 저자 나이토 요시히토이다. 그는 심리학을 삶에서 실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책을 저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겉’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심리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내가 어떤 사람이냐’보다 ‘내가 어떻게 보여지느냐’가 관계를 결정짓는 중요요소라 강조한다. 아마, 이 말에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할 것이다. ‘첫눈에 반하다’ ‘첫인상으로 결정된다’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지 않는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얻으면서 자신의 실속까지 챙기는 자기연출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일본 최고의 심리학자인 그가 말하는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호감가는 인상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는 제스처나 보디랭귀지가 입으로 구사하는 언어에 비해 표현하기 어려운 미묘한 부분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런 표현을 세심하게 관찰하면 상대가 굳이 입으로 하지 않는 마음속 이야기를 알아챌 수 있다.
그러니 사람들을 만날 때는 항상 상대의 태도에 신경을 쓰도록 하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중요한 실마리를 놓쳐버리거나 주도권을 빼앗기게 되어
유리한 상황을 만들지 못하게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
-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의 후속편!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첫인상 만들기는?
저자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 또는 본심을 알면,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인상은 물론 더 나아가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대의 말투, 버릇, 표정, 걸음걸이, 자세 등 동작 하나하나를 주의깊게 살펴보면 그들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사소한 습관과 동작을 분석해 상대의 미세한 심리를 놓치지 않고 파악하며, 더 나아가 상대에게 이런 심리테크닉을 이용해 말솜씨가 없어도 ‘만만하게 보이지 않지만, 호감가는 인상’을 주는 방법에 관한 47가지 기술을 전파한다. 책은 첫인상, 셀프연출법,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기업에서의 좋은 첫인상, 타인의 마음을 읽는 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단, 딱히 챕터를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다. 관심가는 부분을 찾아 읽으면 된다. 각 챕터앞에는 만만해 보이는 첫인상을 가진 사례와 만만해 보이지 않는 첫인상 사례가 나온다. 챕터의 내용은 우리도 알만한 것들이 꽤 나온다.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별하는 방법이 눈이나 광대는 고정되있고 입만 미소짓는지를 살피는 것, 뇌는 0.1초 만에 상대의 인상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처음 첫 대면이 중요하다는 것, 좋고 싫음은 판단할때는 상대가 나와의 거기를 얼마나 두는지 방향은 어떤지를 살펴봐야한다는 것등 이다. 솔직히, FBI에 나올법한 행동심리학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쉽지만 분명하고 간결하게 정리해 주기 때문에 행동심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 화술이나 처세, 행동법에 관한 책을 읽지 않은 초심자가 읽기에는 유용하다.
+@ 매회차마다 끝맺음으로 point가 몇줄로 요약되어 있으니, 바쁘다면 이 부분만 읽어도 무방하다. 각 회차마다 관련 심리이론, 실험, 교수 등이 언급되어 신뢰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