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홈베이킹 - 맛있는 과자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에어프라이어 홈베이킹
김자은(자도르) 지음 / 책밥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뜨거운 여름, 짧아진 옷차림,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모든 여성의 숙원이자 숙제인 다이어트.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과 운동이다. 대체적으로 8:2정도의 비율로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결국 식단이 다이어트의 성패를 가른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매번 닭가슴살과 샐러드만 먹어야 하는가? 실상 이는 거의 불가능하다.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식을 먹어야한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달달한 디저트는 어떻게 먹어야만 할까? 여기 묵직한 오븐도 필요없이 건강하고 덜 살찌는 디저트를 만들 방법이 있다. <에어프라이어 홈베이킹>은 맛있는 빵과 과자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들을 소개한다.

 

저자 김자은(자도르로 알려진)은 경제학과 출신으로 전혀 다른 전공을 했음에도 제과제빵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어 베이킹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물론 나카무라아카데미와 파리 에꼴벨루에쏭세이 연수등 유명 제과학교에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도 했지만, 처음시작은 요리의 문외한으로 제과제빵을 접한 것이다. 때문에 이 책은 초보자들도 알기 쉽게 구성되어있으며, 막 에어프라이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에게도 적합한 눈높이로 쓰여있다. 만약 제과나 제빵을 만들어 본 적이 없거나, 에어프라이기 레시피를 활용할줄 몰라 사용하지 못해왔거나, 오븐이 없는 독자도 이 책과 함께라면 과자한두종류는 뚝딱 만들어낼 것이다.

 

목차만 봐도 그런 면모가 보인다. 첫 시작은 에어프라이어 기계의 원리, 사용방법, 좋은기계선택하기 등으로 시작하고, 일반 오븐과 에어프라이어의 차이점, 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베이킹 기본 스킬과 베이킹에 주로 활용되는 식재료와 도구 또한 사진과 함게 설명되어있어, 레시피에 간혹 알지못하는 용어나, 재료, 도구가 쓰여져 있어 당황할 수 있는 점을 충분히 고려했다. 또한 본격적인 레시피 순서는 난이도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 일반 베이킹에서 가장 쉽게 접근이 가능한 쿠키(사블레, 비에누아, 스노볼, 일반쿠키, 비스코티, 머랭쿠키 등)에서 제빵중 난이도가 쉬운 스콘과 머핀을 거쳐, 파운드케잌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홈파티나 다수의 손님을 맞이할 접객용으로 내놓을만한 화려함과 푸짐한 디저트인, 브라우니 치즈 케잌, 레몬바, 피칸파이, 키슈, 파블로바 등이 소개되어 있다. 결국 난이도별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는데 이것은 용도나 장소에 따른 구분도 가능하게 된다. 파트 1은 가벼운 오전이나 브런치 티타임에, 파트 2는 디저트는 물론 한 끼 식사로 가능한 런치타임에, 파트 3에서는 다수의 인원과 함께 즐길 오후나 저녘파티에 활용이 가능하다.

 

혼밥, 1인가구, 웰빙시대, 다이어트 대란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런 때에 무겁고 벅찬 오븐이 아닌, 가볍고 기름을 덜쓰기 때문에 좀 더 건강하고 깨끗한 음식을 만들 편리한 에어프라이기는 아마 집에 한 대 정도 있거나, 지금 사두어도 꽤나 유용한 기계이다. 하지만, 막상 사두면 익숙하지 않은 사용방법에 손이 덜 간다거나, 육류나 채소류에 주로 반복적인 레시피로 사용해 지루했다면, 이 책을 필히 읽어보자. 요리전공자가 아니고, 유튜버로 시작한 사람이 낸 베이킹 책이라, 초보 독자에게 고심과 질문 각종 팁들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먹는 음식이 곧 나이다라는 말처럼,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삶의 활력을 찾는 것은 어떨까? 또한 다이어트에 적이라 불리는 달달한 디저트를 포기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지방을 덜어내는 에어프라이기 베이킹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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