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 - 기술은 우리의 생활과 직업을 어떻게 바꿀까
리차드 반 호에이동크 지음, 최진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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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어떤일들이 벌어질까? 많은 미래학자가 있고, 많은 sf영화와 소설이 있지만, 그것들을 또렷하게 상상하진 못한다. 미래는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세계는 날로 성장하고 변화하는데 그것이 상당히 다양한 방향으로 다변화되어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울시립과학관장 서민 교수가 추천하는 책으로,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북유럽 미래학자 리처드 반 호에이동크가 소개하는 미래과학서이다.

 

그는 4차산업혁명에 앞선 네덜란드의 미래학자로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증강현실, 바이오테크, 나노테크, 뉴로테크, 블록체인, 4d프린팅에 까지, 다양한 기술이 우리세상에 불러올 변화에 대해 이 책에 서술하고 있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요요점은 이것이다. 앞으로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홈 덕분에 삶의 질은 크게 향상될 것이며. 스마트 기기들이 알려주는 개인 건강정보를 활용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고, 더 오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는 것, 물론 그에 따른 문제도 발생한다. 오염과 고갈. 저자는 4차 산업혁명이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10년 후 새롭게 뜨는 직업과 사라질 직업, 성격이 변하거나 존속할 직업, 이에 따른 미래 교육의 변화를 보여주며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이 올 날을 꿈꾸며, 미래화 문제점을 타계할 방향을 이야기한다.

 

물론 과학기술이 긍정적인 측면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인간의 선입견에 따른 결정을 내리는 알고리즘을 예로 들어 인공지능의 결정도 틀릴 수 있음을 알려주고, 사이버 세계의 도래에 따른 해커와 사이버 테러의 문제도 경고한다. 자율주행차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났을 경우의 책임 문제, 삶과 죽음이 관련된 갑작스런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량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지 등 다양한 문제제기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의 도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또한 로봇과 자율주행차 도입에 따른 관련 법률의 제정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빠른 대처 역시 필요함을 강조한다. 앞으로의 미래가 어떤 번화를 가져올지는 아무도 예감하지 못한다. 하지만, 한 권의 책으로 그것을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상상의 폭을 기르고 넓히는 것은 좋은 대안이기에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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