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당신이 씩씩하게 사는 법 - ‘당신은 힘든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나?’ 걱정에 휘둘리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행동 습관 11가지
데이비드 시버리 지음, 김태훈 옮김 / 홍익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스트레스. 인간이 심리적 혹은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느끼는 '불안'의 감정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 1위가 스트레스인 만큼, 현대의 고질적인 문제, 질병이라 볼 수 있다. 신체적인 스트레스는 의학적 치료로 극복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실상, 신체적인 스트레스는 바로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법,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는 법, <걱정 많은 당신이 씩씩하게 사는 법>을 통해 알아보자.

 
그렇다. 우리가 겪는 모든 마음의 고통에 대한 해답은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대부분 찾을 수 있다


-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데이비드 시버리 박사의 걱정 극복 하기!
걱정이란 훼방꾼과 습관이라는 독재자를 이기고, 스트레스 없는 경쾌한 삶으로!

 
이 책은 인생의 무게로부터 자유로워져서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떨치고 살아가는 기술을 소개한다. 최대한 스트레스에서 멀어지고 원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작가는 모든 문제는 환경보다 자신에게서 발생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독자가 온전히 스스로를 진단할 수 있게 질의응답식으로 접근한다. 이것은 일종의 비지시적 방법으로 독자(환자)가 자발적 참여를 하도록 유도해, 해결(치료)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저자는 물질적인 성공, 권력의 쟁취에만 정형화되어 있는 현 사회를 비판한다. 문명의 발달보다 인간 본연의 문제에 집중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울 것을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 우선 자신을 알아야 한다. 질문을 통해 독자(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게 한다. 해결방식으로는 암시즉 마인드 트레이닝을 제시한다. 앞서 알아본 강점은 칭찬하고, 약점은 반성하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사고를 하도록 권고한다. 그 밖에도 저자가 오랜 임상심리를 통해 얻은 '걱정 극복 방법'들을 소개한다

 


- 정신과 상담을 받는듯, <생각습관체크리스트>를 통한 스스로를 진단하기
사례와 명언들을 통해 밑줄 긋게 만드는 저자

 
이 책의 저자는 임상심리학자이자 의학자이다. 하여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생각습관체크리스트>이다. 실제 병원에 가면 질의응답지를 받는 경우가 있다. 이 책은 독자가 어떤 위치와 상황에 놓여 있으며, 그 위치에서 어떤 방식으로 삶을 영위해 나가는지, 그 상황이 나쁠 경우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 나가는지 등을 질문을 통해 점검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0~10까지 점수를 매기고 각 합산에 따른 결과를 알려준다. 스스로의 정신상태를 셀프 진단하게 만든다.
    
그리고 걱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때 실제 자신이 겪었거나 환자들의 실화를 짧게 소개해, 독자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례자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게 한다. 또는 유명한 명사들의 명언들을 통해 감흥을 일으킨다. 독자 스스로 깨닫고 행동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실상, 저자가 제시한 방법은 다른 개발서와 별 다를 것 없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기, 자존감 가지기, 긍정적인 사고방식, 불확실한 불행을 예감하기보다 확신에 찬 행복을 그려보기, 실천가능 한 세밀한 계획을 세우기, 성실함을 가지고 끈기 있게 실천하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근성을 가지기 등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교과서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사실, 저자의 말처럼 모든 문제는 자신에게 있고, 어쩌면 우린 이미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스스로를 정확히 진단할 기회가 없었고, 자존감 부족 혹은 반복된 부정적 암시 때문에 그 해답을 외면해 왔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참신한 비법이 담겨있지 않다. 다만 정신의학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내 자신을 알고, 저자의 연구와 사례, 명사들의 명언으로 이미 알고 있는 해결방안을 다시 깨닫게 하고, 좀 더 실행 가능하도록 구체화하게 만든다. 만약, 당신이 걱정과 불안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 나 자신을 정신의학적으로 점검하고 싶다면, 이미 많은 개발서를 통해 정답을 알고 있지만 확신을 가지고 구체화하지 못한다면, 읽어보자. 질문에 답을 하면서 밑줄을 그으면서 가지고 있던 ‘걱정이 해결될지도 모르니

+@심리 테스트 같이 재미있는 '질의응답'으로 스스로의 정신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참신한 비법보다는 이미 알고있는 해결방법이 나와있다.

하지만 다양한 사례와 명언을 통해 알고 있던 해결방법이 옳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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