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필요한 경제교육 도서 같아요.

내 로봇 천 원에 팔아요! - 용돈으로 배우는 경제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9
김영미 글, 송효정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1월

어른들로 부터 용돈을 자주 받는 아이는 받자마자 늘 저에게 가져옵니다.
어릴때 부터 그렇게 하다보니 용돈으로 지폐를 받으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일곱살때 부터는 집안일을 도울때 가끔 동전을 주곤 했어요.
생일날 선물받은 토끼 파우치에 동전을 모으고 있어요.

동전을 모아서 지난달 할머니 생신때 덧신을 선물해 드리고
칭찬을 받아 스스로 뿌듯해 하더라구요.

<내 로봇 천 원에 팔아요!>
설명해 주지 않은 경제 개념이 이야기 속에 들어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찬이는 엄마 심부름으로 두부를 사러간 곳에서 친구 민수를 만나게 되요.
학교에서 민수에게 아빠를 도와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걸 알게되고
수업이 끝나고 민수와 함께 게임을 하게된 찬이는 용돈을 다 쓰게 되요.
그러다가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시작된 집안 일 돕기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찬이.

일주일간 집안 일을 도우며 어음을 받고
일주일에 한번 어음을 현금으로 교환하기로 했어요.

어음을 현금으로 받는 날!
친구들에게 한턱쏩니다.

받은 용돈을 모두 다 써버리고 엄마에게 미리 용돈을 달라고 말했다가
꾸중만 듣게 되고, 학교에서 민수에게 과거의 경험을 들어요.

민수와 함께 벼룩시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정리해서
판매해요.

벼룩시장에서 물건 판매한 돈과 집안일을 돕고 받은 용돈을 모아
찬이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며 꿈을 키워갑니다.

이쁜씨가 어릴때 작아진 옷과 장난감을 가지고
벼룩시장에 가서 판매한 경험이 있어요.

책을 읽으며 "엄마 나도 그런데~" 라는 말을 여러번 하더라고요.
어려운 경제를 친근한 이야기로 배울수 있어 좋았어요.

창경궁에 가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창경궁에 가면 ㅣ 시간을 걷는 이야기 1
황보연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18년 6월

저절로 손이 가는 책이네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화사한 그림이 가득해서 인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어요.

홍화문이 열리면
옥천교를 건너
문정전을 둘러봐요.

임금님과 신하들이 공부하고 있을 것만 같은
숭문당을 살금살금 걷다가
함인정에서 잠깐 쉬어요.

경춘전 뜰에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참 많지요.
신가한 모양을 한 나무들도 있고
향이 참 좋은 나무들이 있어요.

네모난 연당엔 샘물이 말랐지만 옛날에는 참 예뻤을 것 같아요.
사라락사라락 수양버들 춤추는 춘당지에는
잉어가족이 정답게 산책을 하는 듯하고
창경궁에서 유명한 하얀 소나무 백송도 구경해요.

마치 작가와 함께 창경궁 나들이를 한 느낌이었어요.
눈을 감아도 그림이 머릿속에 남아있네요.
이쁜씨도 저와 같은 감정을 느꼈을까요?

"아~ 나 창경궁 가고 싶다~"
아이가 말하네요.

엄마도 그래~. 

키위북스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

쓰레기 반장과 지렁이 박사 - 지구를 지키는 환경 이야기 ㅣ 처음부터 제대로 8
신기해 지음, 김이랑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11월

주말을 지나 월요일이 되면 거리 곳곳에 쌓여 불쾌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생활쓰레기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죠.
쓰레기차가 쉬는 일요일이 지나면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죠.
하루쉬었을 뿐인데 수북하게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보면
우리가 정말 많은 쓰레기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죠.

이제 환경문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어요.
자원의 낭비와 고갈, 오존층 파괴, 미세먼지 등은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죠.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물론이고
쓰레기를 에너지화 하는 연구도 활발히 진행중이구요.

유나는 깔끔쟁이에요.
몸을 치장하고 주변을 청소하느라
샴푸, 린스, 비누,티슈 등을 마구마구 사용했어요.

학급회의 시간에 쓰레기 반장을 뽑기로 했는데
유나가 쓰레기 반장이 됐어요.

쓰레기 반장이 된 유나는 쓰레기를 분류해야해요.
깔끔한 성격에 만지기조차 어려워 하고 있을때
지렁이 박사 동구가 나타나
재활용 쓰레기 분류를 도와줍니다.

유나는 지렁이들을 보러 동구네 집으로 가요.

유난스러운 유나 깔끔대장 유유짱은 동구네집에서
환경을 지키는 일들이 어떤 것인지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요.

지렁이 똥이 흙을 건강하게 만들고
빗물을 받아쓰면 물을 아껴쓸 수 있고
태양열을 이용해서 에너지도 절약한다는 것들을요.

유나는 그동안 휴지를 헤프게 써 부끄러움을 느껴요.
신통방통 지구를 지키는 동구하우스!
이제 유나도 집을 신통방통하게 만들기로 다짐합니다.

동구하우스에서 받은 신통방통 선물을 가지고 동구네 집을 나서지요.

3R 운동

쓰레기를 줄여요! (Reduce)
다시 사용해요! (Reuse)
woghkfdydgody! (Recycle)

지구에 물이 부족해요.
물절약 방법
샤워는 짧게
목욕한 물은 빨래할때 한번 더쓰기
양치할 때 물잠그기
과일은 물 받아서 씻기
빨래는 모아서 하기
빗물 받아 사용하기...

에너지 절약 방법
쓰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냉장고 문은 꼭 필요할 때만 열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끄기
적절한 온도로 냉방하기
겨울철 내복입기...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물자절약
다시 실천하겠다는 굳은 결심이 생기네요.

위로가 되는 책 <오늘은 나를 사랑해 주자>

오늘은 나를 사랑해 주자
나츠오 사에리 지음, 김미형 옮김 / 열림원 / 2018년 5월

우울하기도 하고
몸과 맘이 지친 요즘이었는데
정말 나를 위한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늘 똑같은 매일을
아주 조금 더 사랑하게 해 주는
48가지 방법이 적혀있네요.

저는 목록을 보며
마음에 와 닿는 제목부터 읽어 보았답니다.

처음부터 읽어도 좋지만
읽고 싶은 부분을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일상을 바쁘게 앞을 향해 달려오면서
지나친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더 잘해야지 욕심 부리지 않고
나때문이야 자책하지 않고

주어진 매일을 천천히 즐기면서 보내야 겠어요.

스스로 읽는 독서습관을 길러요.

해결책을 찾아라! - 스스로 깨닫는 책 읽기의 즐거움 ㅣ 처음부터 제대로 4
가수북 지음, 이경석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3년 12월

독서의 중요성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모~~든 사람들이 알죠.
하지만 독서를 즐기면서 꾸준히 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아요.
책읽는 즐거움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재미있는 게임을 하거나 재미와 즐거움을 느낀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지요.

독서는 누구나 쉽게 즐거움을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려운 것이겠죠.

책을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가는 재미를 안다면
스스로 독서 어렵지 않을 거에요.

우리 이쁜씨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그런데도 어릴 때에 비해
초등학생이 되면서 스스로 책을 읽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해결책을 찾아라"로 다시 독서 불씨를 살려보기로 했어요.

모험가 병에 걸린 동생 석훈이를 말릴 방법을 찾기위해 삼총사 뭉쳐요.
뾰족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자
책 속에 답이 있을 거라며 책벌레 유진이가 말을 해요.
그렇지만 현수는 아니라며 서로 티격태격 합니다.

삼총사는 누구의 말이 맞는지 내기를 하기로 해요.
그래서 동네 도서관 사서선생님을 만나 물어보기로 하지요.

그런데 사서선생님은 대답을 해주기는 커녕 자꾸 질문을 하시네요.
그러고는 사서 선생님과의 새로운 내기가 시작되지요.

사서 선생님과의 내기를 위해 책 먹어 치우는 할머니를 만나고,
유진이의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랩을 좋아하는 현수의 형을 만나 대화하면서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간 삼총사는
말썽쟁이 동생 석훈이에게 모험이야기가 담긴 책을 읽어주기로 합니다.

책을 왜 읽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설명한 부분이 있어
독서의 중요성을 따로 설명해주지 않아도 한번더 짚고 넘어갈 수 있어 좋았어요.

스스로 읽는 독서습관.
책을 읽는 것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게 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