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제정된 문학상인 이효석문학상 제 24회 대상 수상작 안보윤의 <애도의 방식> 학교 폭력 가해자의 죽음으로 남겨진 피해자가 피해자임을 말할 수 없는 참 마음이 아픈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다음 이야기 <너머의 세계>는 요즘 뉴스에서 계속 나오고 있는 생을 마감한 교사들의 이야기가 겹치면서 화도 나고 추락한 교권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이 선생님께 일어 나고 있었다니 ..지금 시대의 예민하고 마음 아픈 문제들을 바라보게 된것같아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성소수자의 이야기, 쓰레기 호더 할머니이야기, 실종된 친구와 나, 백화점에서 일하던 시절이야기등 7편의 단편과 기수상작가 김멜라 <이응이응>까지 실려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는 단편집답게 현시대의 마음아픈이야기를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북다에서 나온 수상작품집에는 대상 수상 작가 안보윤의 작품론, 작가의 인터뷰가 함께 실려 있어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처음보는 구성이었는데 완전 좋았습니다~~^^ #이효석문학상수상작품집2023 은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