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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우리 아이 절친 맺기 - 자존감이 높고 매사에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 독서 육아 비법
오애란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3월
평점 :
이 책에는 두 가지 이야기가 펼쳐진다.
인생 선배님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작가 자신의 이야기와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있는지의 독서 관련 교육 내용이다.
맏딸로 태어나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두 동생까지 보살피느라 일찍 철이 들어버린 작가의 이야기.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이야기.
어떤 이야기도 허투루 듣지 않고 다 귀담아듣고 싶은 이야기였다.
그리고 좀 늦은 나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시기에
하고 싶은 일을 찾은 후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 독서지도사로서의 인생.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이 갈수록 더욱더 행복해지는 선생님.
제자들의 꿈이 자라는 모습과 바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작가의 행복이다.
한 아이의 인생뿐 아니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존경스러운 선생님.
내가 퇴직하면(아직 20년 넘게 남았지만^^;) 작가님처럼 아이들에게 독서 교육하는
작가님과 같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민도 해본다.
나도 아이들이 좋아서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활동도 하고,
청소년들이 좋아서 독서토론지도사 자격증을 공부한 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의 마지막 장 <<함께 써 볼까요>>에는 활용하기 너무 좋은 내용들이 가득하다.
우선 내가 먼저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만드신 독후감 쓰는 법을 하나하나 따라 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숙지가 되면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