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뇌강 1 - 치매 예방 두뇌 트레이닝
이지명 지음, 한성욱 그림 / 램프앤라이트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유뇌강]

치매 예방 두뇌 트레이닝

 

이지명 지음

한성욱 그림

램프앤라이트 출판

 

 

 

 

꾸준한 뇌운동으로 치매 없이 건강하게 살자고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우선 제목에 눈길이 갔어요.

외유"뇌"강이라...

아마 우리가 알고 있는 사자성어인 ‘외유내강’에서 변형해서 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본 도서뿐만 아니라 책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색연필과 일기장까지 보내주셨네요.

출판사 램프앤라이트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_^

 

 

 

 

흔히 사용하는 A4용지와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사진 상으로 보이듯이 종이용지보다 책이 좀 더 크다는게 바로 보이죠. 우리가 알고있는 일반 도서보다 크기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책의 표지를 넘기게 되면 초반에 이 책이 만들어진 계기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요. 저자인 이지명 작가님이 어머님과 관련된 경험을 담아 만들게 된 책이라고 합니다.

 

 

저자의 어머님께서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으시게 되어 약해진 뇌와 기억력을 되돌려보려는 노력을 헀지만 치매 예방을 위한 뇌 훈련 문제집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셨다고 해요. 그러나 당시에는 마땅한 책이 있지 않아서 노인 인지활동에 관한 자료를 손수 찾아보다가 만든 문제들에서 시작하여서 이 책이 나오게 된거죠.

 

 

 

 

 

 

목차를 살펴보면 일상과 관련된 문제들이 제시되어 있어요.

사진상으로 보이듯이 1번에서부터 18번까지의 다양한 활동들이 있죠.

01 미용실에서 머리하기

02 꽃집 방문

03 노래 교실 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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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민족의 대명절, 설날

18 치매 예방 교실

이러한 여러 가지의 문제들과 함께 마지막에는 그 문제의 답안지로 끝이 나게 됩니다.

 

 

 

 

 

 

이 책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가 있네요.

먼저 오늘의 일기를 소리 내어 읽기.

문제를 2~3번 정도 정독하기.

암산말고 연필을 사용해서 풀기.

그럼 본격적으로 이 책의 문제들을 살펴볼께요.

스포를 피하고 싶었지만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 대략적으로 그 내용을 설명해야 할 듯 합니다.

 

 

 

 

 

목차를 볼 때 1~18번의 주제들이 있었는데요. 그 주제 안에도 각각 다양한 문제들이 있답니다.

 

처음에 각 주제 밑에는 '오늘의 일기'가 나오는데 아까 설명했던 가이드에서 이 부분을 소리내 읽으라고 조언했죠.

그리고 여러 두뇌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한 문제들이 제시가 됩니다.

 

 

 

 

 

눈에 띄는 점은 사진의 3번 문제 바로 앞에 '계산력'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이예요. 책을 찬찬히 살펴보면 문제마다 그 앞에 언어력, 계산력, 집중력, 판단력, 시공간력, 기억력 등이 표시되어 있죠. 이 책이 그냥 단순한 문제들이 아니라 다방면의 두뇌 활동을 돕기 위한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또한 문제들이 나와있는 곳곳에 분홍색 네모칸으로 ‘뇌가 튼튼해지는 이야기’라는 코너가 나와있어요.

이 부분은 두뇌에 어떠한 활동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나 실천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서 좋았어요.

 

 

 

 

 

각 주제를 활용한 다양한 퀴즈 또한 저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부분이었죠.

아버님, 어머님 세대가 되면 노안이 오곤 하는데요. 그러한 분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인 것 같아요.

책 크기와 글씨 크기가 커서 이 책을 보면서 글씨를 적고, 따라 읽어보고, 그림을 그리는 등의 활동을 하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그리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려보거나 색칠을 할 수 있는 활동도 있어요.

이러한 부분들을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손자와 손녀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보통의 책의 2~3배가 큰 크기와 더불어 글자 또한 크구요. 줄글로 되어있는 책이 아니라 다양한 그림과 퀴즈, 놀이 활동들이 포함되어있는 책이라 재밌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요즘은 코로나 이후로 밖에 나가서 활동하거나 놀 거리를 찾기도 힘들잖아요. 이 시기에 집콕을 실천하는 동안 이 책으로 함께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뇌를 건강하게 하는 음식과 뇌에 해로운 음식을 구분하고 기억해보는 작업도 나오네요. 몰랐던 사실인데 새삼 알게되니 부모님께 꼭 상기시켜드리고 안 좋은 음식 대신 이로운 음식을 챙겨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미로 찾기와 노래 따라 부르기까지 있어서 흥미롭더라구요.

이러한 가지각색의 문제들을 풀거나 활동을 해본 뒤에 뒤에 답안지와 답을 맞춰본다면 자신의 두뇌를 열심히 사용한 보람이 있을 것 같네요. 소개한 내용 외에도 정말 다양한 문제들이 많으니까 책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한 문제집이 아니라

늘 접하는 일상을 배경으로 놀이하듯이 재밌게 풀 수 있는 내용들이 담긴 책이라는 점.

모든 부모님들이 치매 없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시길 바라는 자식의 마음을 담아 교재를 만들게 되었다는 점.

 

 

이러한 부분들이 저도 부모님이 계시는 자식 중의 한 사람으로서 많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치매는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잘못으로 생기는게 아니고 그 누구의 탓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선제적으로 그것에 대한 대비는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예방차원에서 말이죠.

 

 

이러한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트레이닝에 대한 책을 어머니께 소개했을 때 처음에는 사실 반응이 썩 좋지는 않았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예전에 어린 시절에나 했을 만한 활동을 왜 지금 해야 하냐는 것이었죠. 그러나 제가 그 취지를 설명했더니 공감하시더라구요. 이런 두뇌 트레이닝 활동과 작업이 절대 이상한게 아니라 도움이 될 수 있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예방이라는 점을 말이죠.

 

 

치매라는 병에 대하여 옛날보다는 인식이 개선된 것은 많지만 아직도 주위에 보면 치매는 드라마, 영화로 접하는 것이라던가 나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죠. 그러나 나에게 일어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이런 비유가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19도 처음엔 타국에서 발생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작년을 지내오면서 이렇게 나와 내 주위에 직접적인 위험으로 다가올지 몰랐던 것처럼 말이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두뇌 트레이닝 책

큰 글씨, 그림 크기로 만들어져 노안을 배려한 책

부모님의 두뇌 건강을 걱정하는 자녀의 마음을 담은 책

 

 

 

이러한 책을 찾고 계신다면 ‘외유뇌강’을 추천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찾아올 수 있는 치매라는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 두뇌 트레이닝을 할 수 있구요.

뿐만 아니라 꼭 치매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꾸준한 뇌운동을 실천하면서 두뇌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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