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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홀짝 호로록 - 제1회 창비그림책상 대상 수상작
손소영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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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넣은 핫초코를 마신 기분이 드네요 :)
달콤함과 귀여움이 녹아있는 그림책 <홀짝홀짝 호로록> 입니다.

줄거리는 마음씨 좋고 음악을 사랑하는 곰 아주머니?와 새침데기 고양이가 함께 사는 집에 두명의 친구가 예고없이 등장합니다.
꼬질꼬질하고 배고픈 천덕꾸러기 강아지와 오리친구!
모든 이야기가 의성어와 의태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글자를 모르는 연령의 친구들도 읽을 수 있습니다! 글자가 그림처럼 표현되어 있어 언어로 표현되기 어려운 마음을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총천연색으로 다양하게 느끼는 감정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꾹 누르게 되는 감정을 조금씩 흘려보낼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유용한 재미난 표현들을 이 책을 통해 배우면 좋겠습니다.
#홀짝홀짝호로록 #창비 #창비그림책상 #그림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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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용 발도르프 그림책 5
아니나 홀처 지음, 한미경 옮김 / 하늘퍼블리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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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아니나 홀처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이 이야기를 생각해 낸 걸까?
밝고 따스한 기운을 자아내는 그림책이다.
올해가 가기 전 꼭 읽고 싶었던 발도르프 그림책 「무시무시한 용」을 드디어 접하게 되었다!
용은 전설에나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지만 왠지 실재할 것만 같은 공룡보다도 더 가깝게 와닿는 그런 상상의 동물이다. 우리가 문화적으로 느껴온 용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지만 무시무시 하다는 그 느낌만큼은 조금도 다르지 않다.

용의 등장으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암시한다.
" 언제적 일인지 아무도 몰라 어디에서 있었던 일인지도 그 누구도 모르고 어쩌면 수천 년 전 일일 수도 있어 아니면 지금 막 벌어지는 일일 수도 있고..." 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호기심을 발동시킨다. 그럼 이 용이 지금도 있다는 거지?

상징성이 가득한 이 이야기는 오래도록 두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가 청소년이 되고 스무살 넘는 어른이 될 때까지 말이다.
어른인 나에게는 작은 위로를 주고, 아이에게는 그야말로 엄청난 판타지의 세계를 열어 주는 그런 책이다. 오늘 밤에 북쪽 하늘을 바라보며 용의 형상과 닮은 별자리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새로운 해를 맞아 화나고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모든 어린이들이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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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공감 박사
조길남 / 작가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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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이지만 한 챕터씩 아껴가며 읽기 충분한 책이다.

책 제목만 보고서 공감을 너무 많이 해주면 버릇없는 아이로 자라지는 않을까? 걱정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나니 기우란 것을 깨달았다.

실로 위대한 교육은 귀찮음을 극복할 때 일어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다. 



엄마들이여!! 자기의 귀찮음 때문에 아이의 언어인 실수를 야단으로 아이의 성장할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게 하기를 바란다. - P10

자신감 기르는 방법 - 아이는 진정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는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안달이다. 그러므로 아이를 먼저 사랑하라.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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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자연 탐험 3 : 새 -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 어메이징 자연 탐험 3
스토리출판사 지음, 황보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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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자연탐험 3편> -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


함께 둥지를 만들어보면서 '내가 새라면 어떤 재료로 집을 지을까?'생각해보았어요. 

주변에 새를 관찰하기 좋은 곳으로 탐조활동 하러 가기전에 보면 좋은 책이에요!


습지에는 어떤 새들이 사는지 알아보고

우리 주변에서 자주 관찰되는 새들은 어떤 종류인지 찾아보았어요. 참새, 비둘기, 까마귀, 까치 였는데요^^


또 새의 무리를 보면서 ...

예전에 보이던 오리들은 다 어디갔을까? 이야기도 나누었네요 ㅎㅎ


가까운 곳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을 마음껏 관찰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

그렇지 못하다면 새 먹이통을 만들어서 유인해 볼 수도 있겠죠?! 









철따라 살기 좋은 곳으로 옮겨 다니는 새들을 ‘철새‘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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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 의사 엄마가 기록한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
김현아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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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꽤나 인상적이다. 두톤으로 되어있는데

우울한 느낌의 파랑이 아래쪽 분홍에 덧칠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물을 머금은 지 꽤나 오래된 것 같은 말라버린 꽃이 액자와 함께 걸려있다.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을지 몹시 궁금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이전에 읽었던 #한낮의우울 이란 책이 떠올랐다. 

이 책은 앤드류 솔로몬이 직접 써내려간 본인의 이야기였다.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에서는 뇌질환자의 가족으로서 

감정에 호소하기보다 의학적 관점으로 쓰여진 책이다. 깊은 성찰과 마음의 다잡음 끝에 나온 이야기 같았다. 


요즘 대두되는 여러 사회문제도 정신질환을 이해하면 새로이 보이는 것이 많다.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과 다른 종류는 무엇이든 배척하는 사회라서 더 소외되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의 작은 목소리와 용기에서 보다 살만한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 책도 그러한 용기에 보태어지는 하나의 목소리다. 본인의 가족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무척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그럼에도 뻔히 있는데도 보려고 하지 않는 이야기를 누군가를 위해 썼다.  


에세이와 인문학서적 중간에 위치한 것 같은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할 만한 책인지? 살피면서 읽었다. 


이 책은 다름아닌 나를 위한 책이었던 것 같다. 이해받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은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 아닐까?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의 가족으로서 대화를 할 때 유의해야 하는 점도 소개되어있다. 저자는 "해줄수 있는 것을 해줄 뿐이다"라는 원칙을 세우셨다고 한다. 

그날로부터 한달 후 세상을 떠난 어느 아이돌 그룹 멤버가 유서에서 우리 아이와 똑같은 말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조용한 학살‘이 다시 또 반복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이 굉장히 가부장적이라서가 아닌가... - P68

아이가 병을 앓다보니 같은 입장에 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왔다. 정말 기가 막히지도 않는 이야기들이 개연성을 가지고 이해되지 시작했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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