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된 아이 - 행복한아침독서 추천도서 상수리 그림책방 1
재키 모리스 글.그림, 박서락 옮김 / 상수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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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낯선 알래스카의 설화 곰이 된 아이는 나에게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우리나라 전래동화도 보면 가끔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이 재미로 느껴지는데

곰이 된 아이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것 같다..

 

엄마곰의 따뜻한 품에 안겨있던 아기곰을 까마귀가 엄마곰을 속여서 데려가서는

아이가 없는 사냥꾼 부부가 살고 있는 곳에 데려다 주고 사냥꾼 부부는 그아이를 키우게 된다.

곰의 새끼였던 아이...  어느순간 인간의 아이의 변해있다. 이부분도 살짝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신화들을 보면 알에서 아이가 태어나기도 하니 그렇게 이해하면 될듯 하다.

 

사냥꾼 부부의 품에서 어느덧 많이 자란 아이가 어느날 까마귀의 장난에 걸려들어 길을 잃게 되고

그렇다 만나게된 곰들과 서로 형제라는 걸 느끼게 되고 잃어 버렸던 아기곰이 아이란걸 알게 된다.

겨울엔 곰들과 함께 여름엔 사냥꾼 부부와 함께 살게 되면서 겨울에 배운 곰들의 생활 방식을

여름엔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곰들의 지혜를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

하나의 삶, 하나의 가슴, 하나의 영혼, 하나 된 생명들 (p.36)

 

동화를 읽으며  아이에 대한 사랑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 똑같다는 걸 느낄수 있었고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살아간다면 훨씬 더 아름다운 지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사람들이 동물들에게 함부로 하는데 그로인해 지구에 안 좋은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곰이 된 아이의 책을 통해서 자연과 생명의 고귀함을 다시금 느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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