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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을 완성하는 말 1 -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곽지순 글, SAM기획 그림 / 영진미디어 / 2008년 5월
평점 :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논술을 완성하는 말
우리나라말은 세계에서 인정한 가장 과학적이고 쉽고 아름다운 말이다. 그런데, 요즘 넘쳐나는 외국어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터넷 용어로 우리말이 변질되어 사용되거나, 새로운 단어로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다. 이럴 때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시리즈는 정말 가뭄에 단비같은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시리즈 중에서 내가 읽은 책은 "논술을 완성하는 말"이다. 이 책에는 잘못 사용되고 있는 말 40가지를 소개하고 바로 잡아주고 있다.
초등 고학년용이라고는 하지만, 어른들이 봐도 좋을 책이다.
책 첫 부분에 먼저 이 책에서 배울 내용이 40문제로 요약 되어 나온다. 미리 자기의 국어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어른인 내가 풀기에도 어려운 문제가 있었고 심지어 몰랐던 내용도 있어서 몇 번이나 다시 읽고 완전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의 구성은 제목 - 배울 우리말 소개, 본문내용 - 만화로 에피소드를 넣어 쉽게 설명, 배울 단어는 빨간색으로 눈에 띄게 처리, 오른쪽에 곽선생님의 우리말 수업란에서 자세히 부가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방식의 우리말 문제 풀이가 나온다.
특히, 곽선생님의 우리말 코너는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말의 유래, 다양한 쓰임새, 여러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 지 하는 예시. 비슷한 경우의 다른 예, 서로 다른 의미로 활용되는 예문들을 들어서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내가 자주 사용하는 입말들 중에서 틀린 말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우리가 언어를 사용할 때 표준어를 잘못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발음상의 문제(발음이 쉬운쪽으로 말하는 경향)나 언어대중에게 굳혀져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도 문법상의 오류를 예로 들어 틀렸다고 얘기하는 것은 좀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한다. 좋은 우리말을 두고 외국어를 쓰거나 우스꽝스럽고 세게 발음하는 등 일부러 변형하고 줄여서 말하는 것은 분명 고쳐야 할 부분이지만...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해서 아끼고 지키자는 취지에서 학생들부터 어른들까지 온 국민의 필독서 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다. 하지만 책 제목에 "논술"이 들어간 이유는 잘 모르겠다.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 다르고 어 다른 우리말 시리즈가 꾸준히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말을 정확하게 말하고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