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중의 청소년 한국사 특강 - 음식으로 배우는 우리 역사 10대를 위한 인문학 특강 시리즈 8
권은중 지음 / 철수와영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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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배우는 맛있는 우리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그냥 역사만 배운다면 재미없을 것 같은 지식이 음식과 만나 생각이 즐거워지고, 미각도 상상하며 즐길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우리 고유 음식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디에서부터 흘러들어왔는지, 서민과 부유층 중 누가 즐겨 먹었는지도 알 수 있다. 김치가 우리나라에서 발달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추운 날씨와 발달한 자연 환경인 삼면이 바다와 갯벌속에서 소금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풍요롭게 먹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옛날 일주일에 고기를 1번 먹어도 행복하다고 했다. 우리 조상들은 1년에 고기 한번 먹는 것도 귀했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소고기는 더욱 그러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이해를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새로운 사실과 역사 지식을 알게 되어 책 읽는 즐거움이 그 배가 된다.

우리 나라의 고유 음식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과거뿐만 아니라 우리가 발 딛고 선 지금의 문제를 풀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부부터 4부까지 역사의 흐름대로 나눠서 선사시대, 고대국가,고려시대, 조선시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중간 중간 유물과 인물 사진은 그 시대의 역사를 설명해주는데 도와주고 있다.

청소년 친구들이 우리의 역사를 쉽게 접하고, 우리의 음식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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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숲숲! 기린과 달팽이
샤를린 콜레트 지음, 김이슬 옮김 / 창비교육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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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이라는 4개의 주제 속에서 1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은 1950년대에 살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숲속의 고마움과 추억을 얘기하고 있다.

책의 서두는 숲속 탐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쓰여져 있다.

처음 이야기는 요정의 집으로 조용히 숲속에 있다보면 요정의 집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판타지 동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스라소니의 눈'이나 '오소리 땅굴', '산양에 둘러싸인 날'은 야생동물을 숲속에서 살펴볼 수 있고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나무를 베고 청소하는 과정에서 멧돼지 새끼를 발견하고 관찰할 수 있는 있었다.

최고의 오두막은 숲속에 지어 여러 친구들이 방문할 수 있고,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존하면서 만든 곳이고 동물들의 뛰노는 모습도 발견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야생 버섯이나 숯에서 구워 먹는 치즈와 빵 이야기를 하면서 숲이 주는 식량과 즐거움, 감사함을 전하고 있다.

지금은 숲의 면적이 사라지고 있다. 아마존 뿐만 아니라 지구의 여러 곳에서 숲은 사라지고 있다. 숲은 우리의 터전이며 숨쉬는 공기의 원천이며 먹는 것 뿐만 아니라 편리함을 가져다 주었다. 그런 숲이 사라진다면 인간의 삶을 보장할 수 없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꼭 한 번 읽어볼만한 환경동화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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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 차별 딛고 우뚝 선 신출귀몰 소년 이야기 너른 생각 우리 고전
김태진 지음, 김준영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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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누구나 그 가치를 인정하지만 누구도 읽지를 않는 책이다.' 저자의 글 서두에 나오는 글귀가 우리의 현실을 얘기해주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만화책이나 게임에 빠져 있어서 고전은 거의 읽지 않고 찬밥 신세가 된다.

하지만 홍길동전, 심청전, 춘향전 등 옛 고전 소설이지만 버리기 아까운 문학작품이다. 그 당시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소중한 이야기다.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현실을 비판하며 서민들에게 꿈과 이상을 품게 해주는 대리만족의 문학작품이다.

오랜만에 홍길동전을 읽으니 감회가 새롭다. 차별을 딛고 우뚝 선 신출귀몰 소년이야기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홍길동전의 유래와 사실들을 1부에 대루고, 1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은 독후활동지를 첨부하여 온책읽기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홍길동전은 사회소설이며, 영웅소설, 도술소설이다. 신분계급과 서자의 불합리한 제도를 고발하며 축지법과 분신술 등의 신기한 현상을 다루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진다. 도적떼를 가난한 사람을 살리는 활빈당으로 만들고, 나라의 부정부패를 밝혀내며, 율도국이라는 이상사회를 건설하는 대단한 영웅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버지와 형을 제대로 부르지 못하는 현실세계에서 뛰쳐나온 길동은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내었다.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운명론보다는 자신의 어려움을 견녀내고 꿈을 실현하라는 진로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정치나 사회는 아직 어린이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직관력과 인내심을 기르라는 교훈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고전을 단순한 옛이야기에서 벗어나 그 당시에도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엿볼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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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생쥐에게 축복을! 작은책마을 37
로이스 로리 지음, 에릭 로만 그림,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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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쥐에 대한 편견을 깨자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모든 생명이 귀하듯 추하고 전염병을 옮기는 쥐도 귀한 생명임을 주장하고 있다. 쥐는 모든 동물들의 먹이가 되는 생물이며, 인간들의 생활에 신약을 개발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실험쥐들의 희생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톰과 제리의 이야기처럼 제리처럼 똑똑하고 재치있고, 인내심이 있는 쥐들의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219마리의 생쥐들은 성당안에 살면서 그들의 대장 힐데가르트의 명령을 따르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자신과 다른 쥐들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기도 하며 용감하기조차 하다.

  신부님이 쥐를 발견하면 전화하는 상대방의 이름을 전화번호부에서 찾아 연락처를 갉아먹는 명석함을 가지고 있다. 바로 해로운 동물을 박멸하는 기관에 맞서 싸우며 끈끈이 덫을 설치해도 그것을 해치우는 기발한 방법까지 알고 실천한다. 그리고, 끈끈이에 붙어 있는 동료를 구해주는 의리와 유쾌함이 있는 이야기다. 마지막에 동물들의 축제속에 끼지 못하는 생쥐들은 자신들도 엄연히 동물이며 축복해달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신부는 웃으면서 그들의 축복을 빌어준다.

표지도 알 수 있듯이 귀여운 생쥐를 묘사하며, 그들의 협동력과 응집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성당안에서 조용히 살며 인간들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그들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인상깊기도 한 장면이다.

  공평하게 동물을 대하듯 모든 동물의 생명은 소중하며 어린이들에게 생명존중사상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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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류샨의 마법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2
최영민 지음, 이명애 그림 / 분홍고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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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 새끼 귀령이의 성장 동화다.


바닷속의 유일한 포유류 동물인 고래는 신기하기도 하고 마법을 지닌 동물이다. 여기 귀신고래 엄마와 귀령이, 기생하는 빨판상어 아저씨가 있다. 

과거 포경선에 의해 엄마의 가족들이 몰살당했지만 엄마고래는 가족들을 위해 살아남았고 귀령이를 씩씩하게 키우고 있다. 당당하고 고래다운 고래를 키우기 위해 엄마는 귀령이에게 헤엄치는 법, 사람을 피하는 법, 쓰레기 구분법 등을 가르친다. 먼 북쪽으로의 여행을 가기 위해서다. 모든 고래들이 만나는 그곳, 크릴이 나타난다는 알류산을 목적지로 한다.

여행은 시작되었고, 평화로운 여행길이 될줄 알았다. 하지만 중간에 범고래들을 만나게 되고 엄마고래는 목숨을 잃는다. 귀령이는 빨판상어 아저씨의 응원과 다른 고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왜 수염고래인지 차츰 알게 된다.

알류샨의 마법을 이루기 위해 귀령이는 도전을 계속하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나에 대한 본질을 물어보며, 왜 인생을 사는지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다른 동물을 부러워하는 것보다 나 자신에 대한 이해와 인생을 위한 배려, 용기, 희생 등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고, 여러 종류의 고래를 살펴볼 수 있고, 인간의 욕심과 잔인함을 엿볼 수 있다. 점점 그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고래를 위한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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