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곰의 튼튼곰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칫솔맨, 도워줘요!>를 쓰신 정희재님의 글이라 더욱 기대가 되네요.

제목부터가 남다른 <과자 마녀를 조심해!>
왠지 달콤할 것 같은 노란색의 표지가 눈길을 끕니다.
이 분이 바로 과자 마녀님? ^^;
머리까지도 동글동글 사탕으로 알록달록 꾸며 놓으셨어요.
그리고 표지 배경에는 아이스크림, 사탕, 과자,빵이 가득하네요.
자, 그럼 과자 마녀 이야기 한 번 들어 보실래요?
이 세상엔 과자 마녀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대요.
이런 과자 마녀가 가장 미워하는 건 바로 건강한 아이들이고요.
건강한 아이들을 너무나 미운 과자 마녀는 과자 공장을 차려요.
그리고 아주 나쁜 과자들을 만들죠.
벌레 먹지 말라고 약을 듬뿍 친 밀가루와 이를 푸실푸실 썩게 만들 흰 설탕을 쏟아 부어 만들어요.
또, 과자가 상하는 걸 막기 위해 썩지마 약도 넣고, 먹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알록달록 가루를 수북수북 뿌린대요.
과일 맛 새콤달콤 가루만 넣어 만든 과일 맛 과자와 몸에 나쁜 지방이 잔뜩 생기는 튀김 과자까지 만들어 낸답니다.
생각만 해도 무섭고 끔찍하죠?

과자 마녀는 과자를 많이 먹는 아이들을 금방 알아볼 수 있다고 해요.
과자 마녀가 좋아하는 아이들은 바로 이런 모습이에요.

하지만 과자 마녀는 과자를 안 먹는 아이들 또한 금방 알아볼 수 있대요.
그리고 이런 모습의 아이들을 가장 미워한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
이 얘기가 거짓말 같니?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바로 여러분이 알고 계실거예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과자,
하지만 몸에 해로운 과자들..
몸에 좋은 과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놓고 먹일 수 있을텐데 말이에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걱정한다면,
무언가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인 것 같아요.
과자를 사더라도 성분 표시를 꼼꼼히 살펴서 고르고,
할 수만 있다면 해로운 과자를 대신 할 수 있는 바른 먹거리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과자 마녀를 조심해!>에서처럼 과자 마녀가 좋아하는 아이들이 되지 않기 위해서 말이에요.
이 책을 덮고 나니, 그동안 무심코 과자 봉지를 집어 들었던 나의 손이 부끄러워지네요.
아이야, 이젠 엄마가 지켜줄게 !
무시무시한 과자 마녀로부터 말이야...
* 아이를 위한 건강한 간식 몇 가지 소개할게요~^^
 
 
떡을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 아이, 떡 중에서도 '쑥 개떡'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봄에 쑥을 뜯어 만들어놓은 가루를 반죽해서, 쪄주기만 하면 완성~^^
쑥 냄새 폴폴 나는 향긋하고 쫄깃한 그 맛, 정말 끝내줘요~~

다음으로 달콤한 단호박이에요!
잘라서 쪄 주기만 하면 끝~~참 쉽죠잉~^^
부드럽고 달콤한 맛.. 정말 좋아요..
 
여름엔 역시 시원한 주스가 최고죠?
달콤한 바나나와 상큼한 키위에 매실 원액 약간..그리고 물을 넣어 씽~갈아주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큼한 키위주스가 된답니다..
이렇게 갈아 만든 주스를 아이스크림 틀에 넣어 얼리면
와사삭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변신!
얼릴 땐 조금 더 달콤하게..그래야 제 맛이 나요~
우리 아이들과 과자 마녀의 한판승~
물론 우리 아이들의 승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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