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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1 - 환경 용사, 지구를 살려라! ㅣ 떴다! 지식 탐험대 1
김수경 지음, 강희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부터인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들리는 환경이야기는 반갑지 않은 것들이 많았죠. 사실이 아니었으면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답니다.
'지구온난화'라는 말 역시 매스컴을 통해 심심치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그림책으로도 만날 수 있는 소재가 되었답니다.
이제는 정말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 바로 환경 문제인 듯 싶습니다.
환경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생활 습관 하나하나를 바꾸어 본다면, 여기 저기에서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지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 바로 <떴다! 지식 탐험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 이야기 중 '밥상 위에 숨어 있는 건강한 내일'이란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매일 매일 만나게 되는 밥상..그리고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한 밥상..그럼 어떤 이야기인지 보실래요?
일요일 저녁 식사시간..아빠, 엄마, 초록이, 낙타 할배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인다.
초록이 아빠는 식탁이 푸른 풀밭이라며 아쉬운 듯 말을 꺼낸다. 하지만 엄마는 광우병과 돼지 인플루엔자 얘기를 하며 나물 그릇을 아빠에게
밀어 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초록이의 말..사람들이 돼지를 한곳에 몰아넣고 공장에서 물건 찍어 내듯이 키운다는, 돼지를 동물로는 전혀 보지 않고 사람이 먹을 고기로만 본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한다.
낙타 할배 역시 초록이 말에 공감한다. 신종 바이러스는 바로 자연이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라면서 말이다.
아미르 역시 할 말이 많은가보다. 광우병만 생각하면 온몸에 소름이 끼친다며, 초식 동물인 소에게 같은 소의 뼈와 살을 사료로 만들어 먹이는 끔찍한 상황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채소는 안전한 것일까요?
두부조림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들..유전자 조작과 환경 호르몬 이야기..
유전자 조작의 안전성과 환경 호르몬에 관한 설명은 이야기 뒤에 이어지는 '아미르도 알고 있다 환경 지킴이, 이건 꼭!'에 잘 나와있습니다.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라면서...
그리고 한 가지 더 '낙타 할배가 귀띔하는 지구 살리기 비법' 또한 읽어 봐야 할 듯 합니다. 우리 모두 환경 용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많은 사실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환경문제는 정말 먼 산 불 보듯 그렇게 구경만 하고 있어서는 절대, 절대 안 되는 문제입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 더 늦기 전에 바로 알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우리 아이, 유치원에서 밥 먹을 때마다 부른다는 '밥상 노래'가 떠오릅니다.
백창우 시 - 백창우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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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의 아버지때부터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때부터
밥상을 오르내리며 나를 키워준 것들
아주 어릴땐 잘 몰랐지만
이제는 알 것 같아
어머니의 손맛이 배인
그 소중한 밥상을
쌀밥 보리밥 조밥
콩밥 팥밥 오곡밥
된장국 배춧국 호박국
무국 시금치국 시래기국
배추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갓김치 동치미 깍뚜기
가지나물 호박나물 콩나물
고춧잎 무말랭이 짱아찌
이 노래에 나오는 엄마의 손맛이 배인 소중한 밥상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환경 문제는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의 이야기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