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도넛문고 10
김지숙 지음 / 다른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스타그램에서 가제본 서평단 글을 보고 왠지 아이가 요즘 빠져들었던 장르 같아서

아이도 읽고 나도 읽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의사를 물어본 후 신청을 해보았다.

운이 좋게 당첨이 되어서 받아본 책은 다른 출판에서 출간이 된다는 <이 아이를 00 할까요?>

가제본이기에 제목의 일부가 비어있는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사실 책을 받고는 제목의 일부가 가려진 것이 아닌 원래 제목이 저런 건 줄 알았다.

그 후에 ‘아 제목의 일부가 가려진 거구나’싶어졌지만 말이다



이 책을 쓴 작가 김지수 님이 알려주는 책을 재미있게 읽는 법

1. 가능하다면 두 번 읽어주세요

감춰진 단서들이 새롭게 보이실 거예요

2. 노래 <파란 나라>(혜은이 가수)와 함께 읽어주세요

이 책에 영감을 준 노래랍니다

3. 뒷이야기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마음껏 상상해 주세요

그래서 이 책을 두 번 읽어보았다.

한번은 그냥 읽어보고 두 번째는 파란나라 노래와 함께 읽어보고

그러고 보면 파란나라 노래를 어렸을 때는 종종 듣고 부르곤 했던 거 같은데

그 노래에 영감을 받아서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쓸 수 있다니 작가님의 영감과 상상력이 부럽다.

이 책은 파랑이라는 아이가 나오고 파란 나라가 배경이 된다.

파란 나라는 소설의 배경이자 주제이기도 한 ’온새미로‘의 별명이다

이곳은 아이를 키우는데 최적의 마을이다!라고 할 만큼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세워진 유토피아의 느낌이다

하지만 그렇게 행복한 곳에서 사건이 발생을 하는데 바로 파랑이의 베프 우령이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다시는 만날 수 없다고 했다는 점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파랑이

아마 여기서부터 파랑이의 마음속 파란 나라는 조금씩 어그러져 가고 있었던 게 아닐까?

그렇게 친구를 한순간에 잃어버린 슬픔을 간직한 채 의문을 품고 우령이를 찾고 싶어서 미로쌤을 찾아가게 되지만 교장선생님의 부재로 미로쌤도 바빠서 쉽게 만날 수가 없다.

그러던 와중에 아빠에게 학대를 당해 늘 몸에 멍이 있는 (파랑이는 무늬라고 말을 한다) 우주와 우주를 데리고 방과 후 수학 수업을 하는 미로 쌤과 한 팀이 되어서 파란 마을의 의문을 가지고 파란 마을의 의문을 밝혀내보기로 하는데

사실 첫 부분을 읽었을 때는 청소년 문학에 관심이 없던 터라 무미건조하게 읽었던 거 같다.

하지만 파랑이가 파란나라에 의문을 가지고 밝혀내려고 하고

<삭제, 비밀의 방, 설계, 암호>등의 키워드가 나오면서 급 흥미진진해졌다



책 중간에는 이렇게 파랑이가 자신의 꿈인 탐정을 활용해서 파란 나라에서 발견한 신기한 일들을 제보할 수 있는 박스를 만들어 놓기도 했는데

그 안에 이야기들이 정말 흥미진진하고 파란 나라를 의심해 볼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수두룩하게 있었다.

책 속에 있던 암호의 내용도 궁금하고, 과연 파란 나라의 비밀은 무엇인지

우령이도 그리고 기차를 타고 갔던 우주도 과연 행복하게 있는지

파란이는 과연 암호의 비밀을 알아냈을지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고 끝난 가제본

책을 다 읽고 난 후 출판사에서 온 문자로 제목의 00안에 들어가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바로 00 안에 들어가는 말은 삭제

<이 아이를 삭제할까요?> 어쩌면 책의 내용에 딱 맞는 제목이 아닐까? 싶으면서 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아이를 삭제해야만 했을까?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그곳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어른들의 비밀의 방은 무엇과 연결이 되어있는 걸까? 하는

책이 빨리 출간이 되어서 결말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다.

더불어서 이 내용이 드라마 혹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는데, 그러한 생각은 보통 내가 재미있게 본 책들을 읽고 나면 드는 생각이었다.

내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주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더니 종알종알 궁금한 점을 나에게 물어보았다.

그래서 엄마 우령이는 왜 삭제가 된 거야?, 우주는 잘 간 거야?

이 암호는 뭘까? 나도 너무 궁금한데

그리고 아아와 공통적으로 같이 한 생각

“엄마 이거 영상으로 드라마 같은 걸로 만들어도 너무 재미있을 거 같아”

그러면서 책이 출간이 되었는지 물어보았다.

가제본을 처음 읽어보는 아이라 이러한 책의 형태도 재미있게 다가와서

더욱이 그랬던 거 같다.

이 책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서로 이야기할 거리가 많을 거 같다

그래서 청소년 문학이지만 엄마 아빠도 함께 읽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정말 결말은 뭘까? 파란나라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났고

설계란 무엇이고 삭제란 무엇일까?

책이 출간이 되었다고 하니

내가 상상한 결말이 맞는지 어서 책을 봐봐야 할거 같다

‘ 출판사에 당첨되어 가제본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을 사는 여행
Little Blossom 지음 / 디디북스(디디컴퍼니)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 에세이 읽는 걸 좋아하는데

이 책의 키워드는

여행 에세이 / 나 찾기 / 일상의 선물이었다

키워드와 제목을 보면서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고

읽어보고 싶었던 찰나에

읽을 기회가 생겼다



다양한 여러 여행 에피소드가 묶인 도서인데

첫 장은 K-장녀 여행 준비

나 또한 장녀이기에 ‘어머?’하면서 읽어나갔다

내 어린 시절 여행 메이트는 저자처럼 가족이었다

다만 국내여행을 주로 다녀서 아직 가족끼리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기에

ATM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정말 현금을 좀 준비해야겠구나 싶었다

여행이란 정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구나 싶었다랄까?

덕분에 나도 어린 시절 가족들과 다녔던 여행이 떠올랐다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 보면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한 기억


가족들끼리의 여행은 물론 짧은 여행

그리고 장기로 길게 살았던

다양한 루트의 여행 에피소드들이 있어서

읽는데 지루함 없이 술술 읽어나갔다

읽으면서 이렇게 사진들이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마치 간접 여행을 하는 기분이랄까?

글만 있는 게 아니라 이러한 사진들이 있어서

풍경을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유난히 공감이 가는 구절이 많았는데

아마 지금 나 또한 나 찾기에 열중을 하고 있어서

그래서 자연스럽게 공감이 가는 구절이 많았나 보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든지

쉼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든지

나 자신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부분의

구절들이 많아서 잠시 생각을 하면서 읽어나갔다.


지금을 사는 여행

처음에는 지금을 사는 여행? 이라며

물음표를 지었는데

다 읽고 난 후 어쩌면

제목이 찰떡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혼자 도전을 해보았던 저자의

그러한 용기가 부러우면서도

나도 이제 도전을 해봐야지!!

그렇게 또 한번 다짐을 해보았다

잔잔하게 읽어보기 좋은 여행 에세이

공감 가는 구절도

자연스럽게 내 여행을 떠올리기에도

좋았던 독서 시간이었다

[ 좋아하는 구절 ]


106p.

여행하는 동안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

여행의 필수 코스다

159p.

‘쉼’에 대한 관대함에 대해 배우는 순간이 감사했다.

나는 이제 쉬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로 했다.

쉼의 중요성을 알기에 일이 끝나면 자연에 머무는 시간을

많이 가지기로 다짐했다. 천천히 그리고 느리게.

그 시간에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기로

170p.

인생에 정답이 어딨어,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는 거지

해볼까, 하고 생각하는 일은

일단 주저 말고 도전하는 것이 답이었다.

가서 실패해도 뭐 어때,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경험들이

내 안에 남을 테니까 일단 해보는 거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육아의 힘 - 건강하고 단단한 ‘마음지붕’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김선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강하고 단단한 ‘마음지붕’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그림육아의 힘

국내 미술치료 최고 권위자이자

아동심리 이론 및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

김선현 교수의 자녀교육 최신간이라고 한다.

아이가 커감에 따라 심리적인 부분도 걱정이 되면서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은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 이 책을 읽으면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거 같고

전에 공부했던 그림책 심리 상담 전문가

그것과 연계해서 활용을 하면서

다시금 공부를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림육아의 힘>은

그림육아의 궁극적인 목적

그림육아에 필요한 이론과 실제

그림육아에 앞서 부모가 알아야 할 것등

그림육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육아심리를 다루는 도서를 보면

부모의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역시나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온다

육아는 자기 자신의 투영입니다.

자기 자신을 알고,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아이를 대할 때도 애정을 가지고 마음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수용과 존중은

아이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이 부분은 정말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육아를 하다 보면 정말 내 모습이 투영이 되는

그러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림 육아뿐 아니라

내가 육아를 잘 실천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이 반드시 필요하구나

또 한 번 느끼면서 이 책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그림육아를 하다 보면 놓칠 수 있는 부분

그림 육아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술활동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그림이 있기 때문에 완성도에만

관심을 가지게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미리 공지함으로써

그림육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하면서

내가 왜 그림육아를 하려고 하는지

한 번 더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아

이렇게 그림육아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면

- 단단한 내면을 키우는 힘

- 세상과 소통하는 힘

- 문제를 극복하는 힘

- 스스로의 속도를 믿는 힘

총 4파트로 정서 / 사회성 / 문제 해결 / 자존감으로

나뉘어서 그림 육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각 파트에 맞는 그림과 실제 사례 등을 통해서

어떻게 그림육아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 무척이나 좋았다.

이론만 길게 적혀있다면 다소 지루하거나

어떻게 아이와 해야 할지 난감했을 텐데

실제 사례가 있으니

이해하기도 쉽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기에도 좋았던 부분이다.

그림에 대한 해석도 밑에 있기 때문에

내가 아이와 그림 육아를 한다면

어떠한 방향으로 그림을 읽어야 할지

대강 감을 잡을 수 있을 거 같았다

그와 더불어서 어떻게 이해를 하고

아이와 소통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또한 그림 육아적으로 어떻게 접근을 해야 하는지

그 부분도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또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HTP 검사 / 색으로 보는 아이의 마음 등의

마음지붕 테라피라는 명칭으로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검사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와 해봐야지 하면서 활용도가 있는 도서라

그러한 점이 좋았다

다양한 여러 사례에 따른 아이들 그림 50여 편

그리고 HTP 검사 KFD 검사 수록

자기조절력 검사 등의 척도 테스가 수록되어 있어서

그림 육아에 관심이 있던 분들이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와 그림으로 소통하기 위해서

부모님은 아이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셔야 합니다

학습이 아닌 놀이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고요

놀이는 성인이 되면서 생산적인 활동으로 전환됩니다

몸과 마음이 안정되도록 하여

건강하게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게 하는 것,

이로 인해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게 하는 것

이것이 그림육아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학습이 아닌 놀이의 개념으로 접근

분명 처음에는 아이의 감정 소통을 위해 해봐야지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끝에는 분명 학습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한편에 살짝 쿵 든다

그림육아의 궁극적인 목표를 알았으니

이 책에 나온 사례들을 바탕으로

아이와 감정을 소통해 봐야지

아이에게 든든한 마음 지붕을

만들어 줄 수 있게 말이다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말 그릇 - 비울수록 사랑을 더 채우는
김윤나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인적으로 육아 서적을 읽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못 읽고 있지만요)

읽다 보면 그 내용이 그 내용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건 알고 있는 부분인데’

싶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읽으려고 하는 건

제 스스로를 자극하고 다시금 되잡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유튜브 세바시 400만 청중

50만 독자들과 함께 나눴던 ‘말 그릇’의 메시지

“나의 말을 변화시키고, 리더의 말을 변화시키고

이제는 그 모든 말의 역사인 부모의 말을

변화시켜야 할 때!”

책 소개 글의 이 부분이 와닿았던 거 같아요

늦둥이로 태어난 막내

사춘기 시기에 있는 첫째

사춘기가 다가올 둘째

아이를 키우면 키울수록 육아는 어렵고

그로 인해서 화가 자주 폭발을 하고

그럴 때 내 감정 컨트롤이 안되어서

말이 막 나갈 때도 있고

마음의 상처를 주는 게 아닐까 싶어서

우선 내 말부터 고쳐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읽어보고 싶었던 도서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고

1부 말 그릇 안에서도 아이들이 자란다

읽다 보면 말 그릇을 키우는 질문이란 체크란이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답을 하다 보면 나를 생각하고

내 육아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P47) 엄마가 자신의 역사를 이해하고,

과거에 만들어진 결핍의 그림자를 마주 보는 것은

아이의 고유한 존재감을 지켜주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내가 어느 부분에 욱하게 되고

무엇이 문제인지 돌아보고

생각해 보게 만드는 페이지 같아요

말 그릇이 큰 엄마들의 3가지 특징도 볼 수 있답니다

2부 엄마의 말 그릇 키우기

말의 대물림 / 내면의 대화 패턴 익히기

불편한 감정과 공존하기

이러한 파트들로 본격적으로

연습을 해 볼 수 있는 페이지예요

(P62) 말의 대물림이란 이렇게 이어집니다

부모에게서 받은 부정적인 말의 영향력은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P63) 고리를 끊는 첫걸음은

자신 안에 부모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자아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어떤 순간에 그것이 작동되는지를 인식해야 합니다

사실 말의 대물림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어졌어요

그리고 대화 패턴 부분을 읽으면서

이건 기록을 하며 돌아보면

참 도움이 되겠구나 싶어졌죠

분명 화는 늘 같은 부분에서 촉발이 되고

비슷한 행동반응이 일어나는 거 같았기 때문이죠


3부 다시 시작하는 엄마의 말

이렇게 나의 패턴을 알았다면 이젠

수용하는 말 / 가르치는 말 / 안전한 말

이러한 파트로 나뉘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어떻게 내가 생각 패턴을 바꾸면

좋을지 배워가는 거 같아요

읽다 보면 이렇게 말해야 하는 거 아는데

이건 나도 알고 있는 부분인데 할지도 모르지만

알고 있음에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꽝이잖아요

그래서 육아서를 보면서 자극을 받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러한 느낌이 가장 많이 들었던 파트 아닐까 싶어요

예시로 나왔던 부분들도 어찌나 뜨끔하던지

최근의 내 모습과 겹쳐 보이면서

아 그때 이렇게 말해줄걸 싶었죠


4부 아이와 함께 걸어가는 소통의 길

마무리로 엄마의 말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실천은 하지만 꾸준히 유지하기가 실상 힘들잖아요?

여기에 나오는 도움 되는 몇 가지 방법을

꾸준히 작게나마 실천을 하면

아이와의 소통에서도

나 자신에게도 좋을 거 같아요

그중 첫 번째는

‘부모에겐 힘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내게 하는 말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내용은 책 속에서

확인을 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말을 건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나를 알고 나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구나

나 자신을 잘 챙겨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내가 여유가 있고 선해 지면

말이 좋게 나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말이죠

이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아니니

책 속에 나온 이야기들을 토대로

작고 꾸준히 노력을 해야겠구나 싶어졌답니다

말이 주는 힘은 생각보다 엄청나다고 하죠

나의 말 그릇을 위해서

인정할 건 인정하고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서

말 그릇을 튼튼하게 만들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끝내는 임신 출산 육아 - 산부인과 의사 엄마와 한의사 아빠가 함께 쓴 임·출·육 완벽 가이드
박은성.이혜란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늦둥이 셋째를 가지게 되면서

다시 임신 / 출산 / 육아를 경험하는 시기다.

물론 육아는 지금도 경험을 하고 있지만

임신과 출산은 기억이 희미해서

첫째를 다시 임신한 느낌이랄까

그러다 보니 걱정이 많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얼렁뚱땅 시기를 보내고 있는 느낌이다.

그러다가 출산이 다가오면서

다시 다양한 궁금증이 생겨서

읽어보고 싶었던 도서

< 한 권으로 끝내는 임신 출산 육아>


이 책은 산부인과 의사 엄마와

한의사 아빠가 함께 쓴

임. 출. 육 완벽 가이드라는 명칭이 있다.


아무래도 한의 쪽과 산과 쪽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았다


그리고 실제로 책을 쓴 저자 부부는

4남매를 키우고 있기에

키우는 동안 겪었던 시행착오나 경험들이

예비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쓴 책이기 때문에

나처럼 늦둥이를 가진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왜냐.. 기억이 희미해져 가니까 ..

진통의 아픔만 기억이 날뿐...)


파트는 크게 나누어져서

1. 임신 / 2. 출산 / 3. 육아

그리고 플러스로 육아 119

부록으로 시기별 성장 발달 가이드로 구성이 되어 있다


파트 1에서 임신은

임신 초기 / 중기 / 후기로 나누어져 있는데

임신 캘린더로 주차별로

태아의 성장 / 엄마의 변화 /생활 수칙 등을 알려주고

많이들 궁금해할 주제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팁이라고 해서 예비 부모들이 궁금해할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아무래도 나는 지금 후기이다 보니

임신 후기 파트를 많이 읽은 거 같다.

특히나 임당으로 걷기 운동을 하고 있어서

임신 주기별 걷기 방법도 도움이 되었다는 점 ?!



파트 2는 출산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분만법 / 진통 / 준비물

조산아vs과숙아 등등

출산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집중해서 읽었던 거 같다.

분명 2명을 출산했음에도

떨리는 것과 걱정되는 건 매한 마찬가지

준비물이라든지

가진통과 진진통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초산모들이나 예비부모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산후조리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조리원을 알아볼 때 필요한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그리고 여름철 산후조리가 있었는데

여름철 산후조리는 나도 처음이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대강 감이 왔다.



파트 3은 육아에 대한 이야기

태어날 셋째는 물론 지금 육아를 하는

첫째와 둘째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읽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또래에 비해서 키가 작다 보니

키. 편식. 건강습관 관련 부분을 읽은 거 같다.

셋째가 태어나기 전에는 배꼽 관리법이라든지

수면 교육에 관한 부분을 다시 읽어봐야지



그다음 플러스로 구성이 되어 있는 육아 119

열 /소화기 / 호흡기 / 피부 / 기타

이렇게 나누어져 있어서

궁금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읽어보면 좋게 구성이 되어 있다.


아이들이 보통 많이 걸리는 감기

수족구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읽어두면 아이가 아파했을 때

보다 더 도움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시기별 성장 발달 가이드가 있는데

아이들 시기별 발달이 참 궁금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내 아이가 잘 크고 있는 건가?

맞게 크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늘 했던 거 같은데

표준치가 있어서 육아를 하고 있거나

혹은 예정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자료 같다.



중간중간 있는 알아두기는

한의사 아빠와 산부인과 엄마의 의견을

보면서 두 의료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한방에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양방에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4남매를 키운 의료인 부부라 그런가

글에서도 실제 양육 경험이 반영이 되어서

읽는데 오히려 이입이 잘되고 도움이 되었다.


특히나 필요한 부분만 읽을 수 있게

구성이 된 부분도 좋았다

55가지 키워드 55개의 실용 팁

10개의 필수 발달 사항 수록이 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육아서


임신/출산/육아 모두 궁금하고

책 한 권으로 끝내고 싶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