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무 출판사에서 나오는 엄마라서 고마워요여러 사람들의 에세이를 모아놓은 도서 같달까?그래서 읽기에 부담이 없고 막힘없이 읽기가 편했던 거 같다.제목이 엄마라서 고마워요라니 뭔가 뭉클하기도 하고 아이가 엄마에게 말하는 거 같기도 하고 내가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 그러하다.
+아이를 가장 먼저 사랑하는 사람, 엄마프롤로그부터 공감이 되었다랄까?초보 엄마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아마도 두려움일 것입니다.맞다 내가 초보 엄마일 때 그리고 지금도 그러하다 두려움. 내가 아직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겠지 아마 프롤로그에서는 말한다 버나드 쇼가 한 말을 인용하자면 '엄마는 생명의 불꽃을 지피고 사랑으로 아이를 양육해서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도록 돌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엄마로서 자부심을 가지세요. 모성의 성냥에 불을 붙이고 그 따스한 온기를 즐겨보세요요즘 들어 내가 아이들에게 잘 못해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한없이 작아지는 거 같을 때 책에서 저자에게서 위로를 받았다엄마로서 자부심을 가지도록 해야지 이 책은 여러 엄마들의 이야기 엄마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지필이 되어있다. 그리고 한쪽에는 그림과 함께 문구가 적혀있어서읽는데 지겨움이 없었다아이를 가장 먼저 사랑하는 사람, 엄마 이 단락에서는 임신 중의 엄마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읽다 보면서나도 모르게 아이들 어렸을 때 임신했을때가 생각이 났다아 맞다 나도 이랬지 이때는 그랬어라면서 잠시 예전의 임신 때의 모습이 떠올랐다그러면서 그때의 그 기분을 그때의 결심을 왜 잊고 지금은 버럭버럭하는지 한편으로는 반성도 했다랄까보다 보면 첫째를 낳고 키우다 둘째를 낳은 엄마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때의 나도 둘째가 태어나면 첫째에게 주던 사랑을 나누어 주는 거 아닐까 그럼 첫째가 속상해하지 않을까 했었다.그러나 이 글을 쓴 사람처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엄마의 마음은 두 아이를 충분히 품고도 남을 만큼 커지는 건지개인적으로 모성애란 것은 처음부터 타고 나는 거라고 생각을 안 한다.아이를 키우면서 차츰차츰 자라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도 육아를 하면서 모성애라는 게 차근차근 자라가는 중이겠지
부모의 자식 사랑을 이해하려면 자기 자식을 키워봐야 한다. - 중국 속담그림 밑에 적혀진 문구들이 꽤나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아이가 생기면 그리고 태어나면 베테랑 부모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허둥지둥 그렇게 바보일 수가 없었고지금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점은 내가 우리 부모님처럼 할 수 있을까?이다 그 당시에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나를 이해 못 한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지금에 와서 보면 무척이나 훌륭하고 멋진 부모님이시다! 정말 엄마가 되고 나서야 부모님을 조금이나마 이해한다고 하는데 그런 거 같다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유달리 부모님이 생각이 나던 페이지 맞다 엄마인 나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 이 책은 외국에서 지필이 되어서 번역이 된 도서인데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엄마라는 직업은 다 비슷한다가 보다여기서도 엄마의 도움을 받는 엄마가 나오고 친구들과 비슷한 상황에 위로도 해주고 초보 엄마 갓 엄마가 된 분들이 보면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되는 페이지 아닐까 싶다물론 지금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들을 키우는 나도 여기서는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되었다더불어서 초심을 다시 한번 더 찾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말이다.
+ 엄마는 베풀기만 하는 사랑을 배운다 엄마가 되고 나서는 무언가를 바라거나 받는 걸 기대하기보다는 베푸는 걸 많이 하는 거 같다모든 게 처음인 아이에게 많이 베풀어줘야지라고 마음을 먹으면서 아이에게 바라기보단 베푸는 사랑을 하니까 그렇게 아이를 통해서 베풀기만 하는 사랑을 배워가는 거 같다 위에 도서에서 적혀있듯이 엄마가 되면 때로는 난감하고 어이가 없지만 때로는 온전히 기쁘고 즐거워서 웃는다 엄마라는 자리만큼 당신을 행복하게 하거나 슬프게 하거나 자랑스럽게 하거나 피곤하게 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이 단락에서는 아이를 낳고 어느 정도 키운 후의 엄마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면서 옛적을 뒤돌아보는 느낌?나도 어느 정도 아이들을 키워놓고 나면 언젠가는 그 시절이 그리워질까?엄마가 되면 난생처음 내가 아닌 다른 존재아이의 건강과 행복이 더 중요해진다. 만일 아이를 위험에서 구할 수 있다면 아이를 다시 보거나 안지 못하게 될지라도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다.마지막으로 엄마가 되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고 그 사랑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한다언젠가 아이를 키우는 일이 내가 일찍이 해본 가장 힘든 일이라고 말했지만 지금 나는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다. - p.197전체적으로 읽다 보면서 나도 지금의 베베들보다 더 어린 베베였을 때의 육아 시절이 생각이 나고 먼 훗날을 생각하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더불어서 초보 엄마 혹은 임신 중의 엄마들이 혹은 육아로 지친 엄마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초보 엄마들에게는 위로와 공감이 될 것이고 임신 중의 엄마에게는 육아가 이런 면도 있구나라고 생각이 들 거 같아서였다그리고 나처럼 육아에 잠시 지친 엄마들에겐 여러 엄마들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책에서 잔잔한 위로가 되어 온다 나와 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도 하지 않은가 이 책이 바로 그런 위로가 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