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 -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분리 불안 해소법 마음을 챙겨요
코넬리아 스펠만 지음, 캐시 파킨슨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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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고 워킹맘이 된다거나 아니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엄마. 아빠와 떨어지는 시기가 발생하죠
그럴 때 불리 불안증이  많이 나타나곤 하죠! 엄마, 아빠와 떨어지기 싫다며 말이죠
둘째도 내년에 유치원을 보내려 하는데 심히 엄마 껌딱지에요 ㅠㅠ
엄마가 없으면 바로 애애앵~ 누나와 다르게 아빠랑 둘이 외출은 꿈도 못 꾼다지요 ....
최근에는 그게 조금 괜찮아졌지만 그래도 엄마 껌딱지는 어딜 가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년 유치원 보낼 때 등원 버스 탈 때 심히 걱정이 되는데 ....
그런 불리 불안증으로 걱정될 때 만난 책!

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

책 표지에서부터 제목과 동일시되는 일러스트가 보이는 거 같아요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분리 불안 해소법

 

엄마, 아빠랑 떨어지기 싫어
엄마 아빠가 나를 두고 외출하는 게 싫어
나 여기 다쳤는데 ..... 엄마 아빠한테 보여 주지도 못하잖아
지금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는데

책의 시점은 아이의 시점에서 적혀져있어요
엄마, 아빠가 출근하는 게 싫고 외출하는 게 싫고
정말 딱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죠 ?!

엄마, 아빠가 외출을 한다면 아이는 그날 벌어진 일, 다친 부분을 보여주지 못해서 슬퍼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언제 돌아올까 계속 생각을 하죠

그러고 보면 저도 어릴 때 부모님이 맞벌이 셔서 언제 부모님이 오시나 생각하곤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아빠가 출장을 갔다 오면 아이는 무척이나 기쁘죠!
첫아이도 유치원 등원을 하고 하원시에 제가 마중을 나가면 너무 기뻐하더라고요
아이의 마음도 책의 주인공과 같은 거겠죠~

그래도 엄마 아빠랑 떨어지는 건 무섭고 계속 함께 있고 싶어 해요

 

 

하지만 계속 늘 함께 있지 못한다는 걸 아이도 알아요
모두들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 사이에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서 해보아요
푹신한 이불이나 인형을 껴안아보기도 하고 제일 좋아하는 책을 보기도 하고 그림을 그려보기도 해요

그렇게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엄마가 돌아와요!
엄마도 아이도 다시 만나서 행복해하죠

 

그리고 아이는 깨달아요
엄마 아빠랑 떨어져도 괜찮다고요
꼭 다시 만난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 말이죠

보다 보면서 아이들이 제가 일을 하고 난 후 떨어져 있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다시 꼭 만난다는 걸 인식을 할까 싶었어요!

첫아이는 유치원 등원 후 다시 만난다는 걸 알게 되어서 불리 불안증이 해결되었지만
둘째가 걱정이네요
앞으로 둘째에게 도서를 보여주면서 말을 해줘야겠어요
잠시 떨어져 있어도 다시 만나게 된다는 걸 말이죠 ^ ^

글쓴이가 아무래도 아아와 가족들을 상담해 온 사회복지 전문가여서 약간의 팁을 주기 위해서
적혀진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부모와 아이의 분리는 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그럴 때 무시하거나 사소하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해요
이럴 때 아이가 부모와 다시 만난다는 사실을 깨우치기까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데 가급적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려면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맡겨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해요
더불어 아이가 평소에 소중히 여기거나 위로가 되는 익숙한 물건을 쥐여주는 것도 추천한다 해요

불리 불안증을 주제로 한 도서라 아이에게 설명하기도 쉽고 뒷부분에 부모님을 위한 글까지
분리불안증으로 고민이라면 도서를 읽어주면서 아이와 이야기하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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